서북미 유일 한인은행인 유니뱅크(행장 피터 박)가 ‘코로나 팬데믹’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올 3분기 순이익이 연간대비 50% 가까이 급증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유니뱅크 지주회사인 U&I 파이넨셜은 26일 실적 발표를 통해 올 3분기(7~9월) 순익이 230만 달러, 주당 42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60만 달러 주당 28센트에서 금액으로는 76만8,000달러, 주당 순이익으로는 14센트가 급증해 순익이 48.9%나 급증했다.
올 2분기 총자산도 11% 이상 늘어나며 은행이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견고하고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2분기 총자산은 4억 3,76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1년 전 3억 9,300만 달러에 비해 액수로는 4,470만달러(11.4%)가 증가했다.
올 2분기 전체 예금은 3억 6,520만달러로 1년 전 3억 2,860만 달러에 비해 11.1%가 증가했다. 순대출도 3억 1,820만달러로 1년 전 2억 8,070만 달러에 비해 13.4%나 급증했다.
특히 3분기까지 코로나로 인해 연방 정부가 대출해준 직원급여보호 프로그램(PPP) 관련 대출 가운데 4,080만달러가 탕감됐으며 현재는 1,290만달러만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탕감된 4,080만 달러 가운데 620만달러가 3분기에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피터 박 행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좋은 실적을 거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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