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와 LA 경찰국(LAPD)이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기간 캘리포니아 주요 도로에서 음주운전 집중 단속에 나선다.

CHP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후 6시1분부터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오후 11시59분까지 ‘집중 단속 기간(Maximum Enforcement Period)으로 정하고, 음주 및 약물 운전(DUI), 과속, 부주의 운전, 안전벨트 미착용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CHP는 캘리포니아 주 교통 기록 시스템에 따르면 작년 크리스마스 연휴 집중 단속 기간 동안 교통사고로 최소 38명이 사망했으며, DUI로 573명을 체포했다고 경고했다.

이 기간 LAPD 역시 LA 순찰을 강화해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남가주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올해 남가주에선 크리스마스부터 신년 연휴때까지 총 780만여명의 주민이 차량으로 여행길에 나서는데, 지난해와 비교해 28% 많아진 숫자다.

<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