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시 위생국 재활용 당부
▶ 1월초 소방서로 반납 가능

미치 오페럴(오른쪽 두 번째) LA 시의원과 시 관계자들이 지난 주 크리스마스 트리 수거를 위해 나무를 자르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LA시 위생국 제공]
LA시가 ‘크리스마스 트리 재활용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주민들에게 크리스마스 트리로 쓰인 나무를 재활용하는데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LA시 위생국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재활용하기 위해 트리를 장식했던 전구, 전깃줄, 각종 장식물 등을 제거하고, 재활용 수거함인 녹색통 크기에 맞춰 잘라 녹색통 안에 넣어 재활용 수거 날짜에 처분하면 된다고 밝혔다.
만일 트리 크기가 너무 커 재활용 수거함 안에 넣기 힘들 경우에는 수거 날짜에 맞춰 집 앞 도로 가장자리에 놓아두면 된다. 또한 별도의 수거 날짜를 MYLA311 또는 전화(800-773-2489)를 통해 정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내년 1월 초까지 인근 소방서를 통해 크리스마스 트리를 반납할 수 있다. 소방서 3, 21, 28, 29, 36, 44 ,64, 65, 77, 81, 8, 94, 106 스테이션 등에서 트리 반납이 가능하다.
소방국측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그냥 버리거나 방치할 경우 미관을 해치고 나무가 말라붙으면서 화재의 위험성이 증가한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수거 장소를 정해 재활용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미치 오페럴 LA 시의원(13지구)은 “수만 그루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재활용함으로써 향후 화재 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며 “LA시 주민들이 크리스마스 트리 재활용 프로그램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보다 더 자세한 크리스마스 트리 반납 지정 장소와 소방서 위치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LA 위생국 웹사이트(www.lacitysan.org)에 접속하면 된다.
한편 LA시 위생국은 매년 실시하는 크리스마스 트리 재활용 프로그램을 통해 평균 10만 그루의 나무들을 퇴비로 만들어 도시 조경에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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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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