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코딩 아카데미 추후 일정 발표
▶ 선댄스 영화제 온라인 행사로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 여파로 그래미 시상식이 전격 연기되고 선댄스 영화제가 시사회 등 모든 대면 행사를 취소하고 온라인 행사로 전환했다.
그래미를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는 5일 제64회 시상식 일정 연기를 발표했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오는 31일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옛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시상식을 열 예정이었으나 이를 취소했고, 추후 새로운 일정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성명에서 “LA시와 캘리포니아 당국자, 보건·안전 전문가, 아티스트들, 많은 파트너와 함께 신중히 고려하고 분석한 끝에 시상식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래미 시상식 연기에 이어 독립 영화 축제 선댄스 영화제도 이날 시사회 등 모든 대면 행사를 취소하고 온라인 행사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선댄스 영화제는 당초 엄격한 방역 지침을 적용해 오는 20일부터 열흘 동안 유타주에서 대면·온라인 행사를 병행할 계획이었다. 주최 측은 성명에서 “예상외로 높은 전염력을 가진 오미크론 변이가 의료 안전을 한계 상황으로 몰고 있다”고 밝혔다.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은 그래미 시상식과 선댄스 영화제에 차질을 초래한 데 이어 향후 예정된 할리웃의 주요 시상식 일정도 늦출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AP 통신은 “그래미 시상식 연기는 오는 2월 미국 배우조합상(SAG), 3월 아카데미상 시상식 일정 조정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그래미 시상식이 전격 연기되면서 후보에 오른 그룹 방탄소년단도 일정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6일 가요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이달 하순께 그래미 시상식 참석을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계획이었지만 시상식 연기로 이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