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소방 인력 평소 수준, 감염자 폭증에 지연출동 ‘치안 걱정 안해도’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급증으로 경찰국과 소방국에서 인력 부족 사태가 발생하자 에릭 가세티 LA시장이 근무 인력을 평소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초과 근무 비용안’을 긴급 승인했다.
가세티 시장은 6일 소방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찰국과 소방국이 LA 주민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인력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초과 근무 비용 제공안에 승인했다”며 “코로나19에 감염된 동료 대신 일하는 직원들에게 추가 비용을 제공하는 게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어 가세티 시장은 “다시 한 번 강조하자면 커뮤니티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경찰국과 소방국의 근무 인력을 평소처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주민들이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또한 각 부서의 6명 중 5명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LA시 소방국 관계자는 “현재 299명의 소방관들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비번인 상황에서 평소보다 사건 출동 대응 시간이 느려졌다”고 밝혔고, LA 경찰국 또한 “505명의 경찰관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격리상태여서, 출동 시간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클 무어 LAPD 국장은 “최근 코로나19 감염 급증으로 LAPD내 감염자가 지난주 대비 5배나 증가했다”며 “코로나19에 감염된 직원들이 업무에 복귀하는데 평균적으로 약 3주의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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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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