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떠난 이유는 밝히지 않아…노턴 부사장이 임시대행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의 모기업인 메타(옛 페이스북)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부사장 존 피넷이 사임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7일 보도했다.
메타는 이날 "존 피넷 부사장이 메타를 떠났다"며 "자사 역사에서 치열하고 중요한 시기에 그가 보여준 긍정적인 공로에 감사를 표하며 그가 앞으로도 잘 되기를 바란다"고 발표했다.
다만 메타 측은 인사 관련 사규를 들어 피넷 부사장이 떠나는 이유에 대해서는 따로 밝히지 않았다.
그는 2019년 4월 페이스북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부사장으로 임명됐다.
이전 페이스북에 합류하기 전에는 구글 아시아·태평양 커뮤니케이션 부문을 총괄했고,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에 커뮤니케이션 관련 자문 역할을 맡기도 했다.
그의 사임으로 메타를 둘러싼 논란을 관리하는 부문 수장 자리에 공백이 생기게 됐다고 외신은 전했다.
메타의 전신인 페이스북은 작년 9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페이스북 파일들' 보도로 시작된 내부고발 이슈로 도마 위에 올랐다.
페이스북이 청소년의 정신건강에 유해하다는 연구결과나 알고리즘의 폐해 등을 인지하고도 묵과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다.
페이스북은 작년 10월 메타버스로 사업 방향을 집중한다고 발표하면서 사명을 메타로 변경했다.
지난달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부정적인 언론보도에는 강경 대응하라는 방침을 전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메타 대변인은 크리스 노턴 인터내셔널 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이 임시 대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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