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더 관리 위험성을 복어요리에 비유하며 “요리자격 없는 분”
▶ “李후보, 갑자기 주장한다고 페미니즘 깊은 이해 있는것 아냐”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6일(한국시간)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6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9일(한국시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페미니즘 관련 언급을 한 데 대해 "그냥 복어요리 자격 없는 분이 주변의 꼬임에 따라 복어알을 한 숟가락 입에 넣는 과정"이라고 비꼬았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사실 페미니즘 자체는 주장할 수 있다"며 "하지만 정치인들이 그것을 갈등 유발의 도구로 쓰는 순간 복어의 독이 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대표는 평소 젠더 관리의 위험성을 '복어 요리'에 비유해왔다.
이 대표는 "이 후보의 삶이 페미니즘과 그렇게 호환되는 삶인지 모르겠고…"라며 "갑자기 이런 주장을 한다고 해서 딱히 이 후보가 페미니즘에 대해 어떤 깊은 이해가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어차피 민주당 소속 인물들이 과거에도 '82년생 김지영'을 보라고 하고 본인이 페미니스트라고 선언했다가 사고가 터져 시장직을 내려놓은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청년들과의 '국민 반상회'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여성가족부 폐지' 주장 논란과 관련해 "한쪽 편을 정치적 목적으로 들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페미니즘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고 본다. 사회 전체적으로 보면 실제로 남녀 간 불평등이 심하다"며 윤 후보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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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이 번창하려면 시대가 요구하는 정치인이라야 한다. 적격자는 이 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