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경찰국(LAPD) 올림픽경찰서 소속 경관이 강도들에게 총격을 받아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사우스 LA 지역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구입할 주택을 살펴보기 위해 거리를 걷고 있던 LAPD 소속 페르난도 아로요스(27) 경관이 금품을 노린 강도단의 총격을 받고 긴급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는 도중 숨졌다.
LAPD에 따르면 희생자는 경찰에 투신한지 3년 된 경관으로 지난 1년 간 올림픽경찰서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로요스 경관은 사건 당일 오후 9시15분께 비치 스트릿과 이스트 87가 교차로를 여자친구와 함께 걷던 중 검정색 픽업트럭을 타고 접근한 강도들을 맞닥뜨린 뒤 실랑이를 벌이다 총격을 받고 쓰러졌다.
경찰은 사건 관련 용의자 4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가족은 당시 강도들이 아로요스가 걸고 있던 금목걸이를 노린 것 같다며 애통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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