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유엔 미국대사 “북한에 대한 압력 높여나갈 것”
새해 들어 계속되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미국이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를 통한 압박에 나섰다.
미국은 18일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청했다고 AFP통신이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 멕시코, 알바니아가 미국의 안보리 회의 요청에 동참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익명을 요청한 한 외교관은 AFP에 이번 요청에 따라 오는 20일 비공개로 안보리 회의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북한에 대한 압력을 계속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안보리 회의 요청은 북한이 지난 17일 '북한판 에이태큼스'(KN-24)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쏘아 올리는 등 올해 초부터 잇따라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데 따른 것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17일 오전 평양시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동북쪽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이는 새해 들어 북한의 네 번째 미사일 발사다. 지난 14일에는 평안북도 의주 일대 철로 위 열차에서 KN-23 2발을 발사했으며, 앞서 5일과 11일에는 자강도 일대에서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미국은 북한의 올해 두 번째 미사일 발사 후 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구했고, 지난 10일 비공개회의 직전 알바니아,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 일본과 함께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며 추가 도발 자제를 촉구하는 공동성명도 내놨다.
아울러 미국은 최근 재무부가 독자 제재 대상에 올린 개인과 단체를 안보리 제재 대상에도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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