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집을 사기 위해 바이어들이 줄을 서 있다. 매물이 턱 없이 부족해 계속해서 오퍼를 넣어도 떨어지는 바이어들은 계속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중천에 떠 있다.
올해 집값 상승이 아마 한 자리 숫자의 소프트한 상승을 예고했는데 올해가 불과 몇 주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이제 두 자리 숫자의 집값 상승을 예고한다고 번복하고 있다. 아무래도 지금 집을 사기위해 돈을 착실히 모으고 있다면 다시 한번 잘 생각해야 한다. 돈을 모으는 만큼 집값이 상승한다면 어떤 것이 본인에게 이득이 될지를 한번 냉철하게 분석해 봐야 한다.
무섭게 올라가는 인플레이션에 쥐고 있는 현금은 그 가치가 날이 갈수록 적어질 것이고, 아마 집에 깔고 앉아 있는 게 나을 것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인 것 같다. 그런데도 이제 곧 집값이 떨어질거라는 자기 최면을 하며 몇 년째 기다리고 있는 사람도 꽤 있다. 이런 사람들의 대부분은 아마 자기가 가장 똑똑한 사람이라고 믿는다. 근데 그 기다리는 동안 모아 둔 돈이 집값 올라가는 것을 못 쫒아가니 이제 와서 포기하고 사자니 아깝고, 매년 렌트비로 일년에 2~3만불씩 그냥 아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있다. 벌써 2년을 기다렸다면 근 5-6만불 정도는 그냥 없어진 돈이다. 집값은 벌써 그 이상 올랐다.
전쟁이 나도, 경제가 나빠져서 허우적거려도 사람들은 살 집이 필요하다. 그냥 투자로 사는 것 보다는 실질적으로 자기가 살 집을 찾는 사람이 70~80%는 되는 것 같다. 아니 이렇게 가격이 올랐는데도 많은 투자자들의 행보도 거침이 없다. 렌트가 잘 나갈 것 같은 물건들에 투자들이 속속 몰리고 있다. 캐시로 갖고 있는 것 보다 나을 것을 예상하기 때문이다.
이때 내가 원하는 집을 갖기 위해서는 정말 에이전트를 잘 만나야 한다. 경험이 많고 믿을 수 있는 에이전트를 만나는 것은 집 장만의 첫 단추를 잘 끼는 것이 된다. 각 케이스마다 그 전략이 다 다르다. 요즘 웬만한 리스팅들은 오퍼 마감일과 시간을 적어 놓는다. 그 정도로 자신 있게 복수 오퍼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리스팅 에이전트들도 많다.
어떨 때는 마감일이 되기 전에 미리 업어 오는 경우도 있고, 어떤 때는 계약서에 컨틴전시를 다 없애 계약이 겨우 되었는데도 여전히 셀러랑 딜을 할 수 있는 여지가 있을 때도 있고, 정말 케이스마다 전략이 다 다르다. 이런 것들은 정확한 분석과 경험이 있어서 이것들을 다 소화해 낼 수 있다.
드라이브 라이센스를 땄으면 운전은 할 수 있지만 정말 믿고 맡기고 그 차를 타도 되는지 마음이 편치 않을 수도 있다. 또 어떤 사람은 요금만 비교해서 더 싼 요금의 차를 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역시 싼 게 비지떡이라고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얼마나 그 운전하는 사람이 답답했으면 내가 운전을 배워서 내가 직접 해야겠다 하는 사람들도 종종 만난다.
집 사는 것은 가장 큰 재산이다. 그 중요한 일은 꼭 전문가에게 의뢰해서 하셔야 본인에게 최대의 이익을 줄 수 있다.
문의 (703) 975-4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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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오 / 자이언트 부동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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