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맥클린에 거주하는 한인 2세 벤자민 최(포토맥 스쿨·사진) 군이 ‘주니어 노벨상’으로 불리는 미국 최고 권위의 르제네론 파마슈티컬스 과학경시대회(Regeneron Science Talent Search, 구 인텔 과학경시대회) 결선 진출자 40명에 이름을 올렸다.
최 군의 프로젝트 타이틀은 ‘새로운 인공지능에 기반한 뇌파 해석 알고리즘을 통해 작동하는 초저가의 보철기구(An Ultra-Low Cost, Mind-Controlled Transhumeral Prosthesis Operated via a Novel Artificial Intelligence-Driven Brainwave Interpretation Algorithm).’
결선 진출자는 3월 9일부터 16일까지 1주일 동안 워싱턴 DC에서 열릴 최종 대회에서 180만 달러 이상의 상금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 결선 진출자들에게는 2만5천 달러씩이 수여되며 결선대회에서 상위 10위 안에 들 경우 상금은 4만 달러부터 최대 25만 달러를 받게 된다. 상위 10위 수상자는 3월 15일 생중계될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총 1,804명의 참가자 중 준결선에 진출한 300명 가운데 뽑힌 40명의 결선 진출자는 19개 주에 있는 37개 학교에 재학 중이며 과학 연구의 독창성과 창의성, 교실 안팎에서의 성취와 리더십을 평가해 선정됐다. 준결선 진출자 300명과 소속 학교에도 2천달러씩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결선 진출 프로젝트는 동물과학, 행동 및 사회과학, 생명공학, 세포 및 분자생물학, 화학, 전산생물학 및 생물정보학, 컴퓨터과학, 공학, 환경과학, 유전학, 재료과학, 수학, 의학 및 건강, 물리학, 식물과학 및 우주과학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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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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