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스미스 산타클라라 카운티 셰리프국장은 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현 임기가 끝나는 내년 1월에 은퇴한다고 10일 발표했다.
로리 스미스 국장은 셰리프국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지난 50년 동안, 특히 24년 동안 셰리프국장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훌륭한 셰리프국을 만들기 위해 일해 왔다. 아직 일하기 충분한 나이이지만 이번 임기를 끝으로 물러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스미스 국장은 셰리프국장과 관련된 정치는 이제 관심이 없지만 셰리프국 직원들과 함께 일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미시간 출신인 로리 스미스 국장은 1969년 산호세로 이주한 이래 24년의 셰리프국장을 포함해 지금까지 49년 동안 셰리프국에서 근무했다. 1998년 캘리포니아에서 첫번째 여성 셰리프국장으로 선출된 이래 6번 연속 셰리프국장으로 선출됐으며 내년 1월이 6번째 임기의 마지막이다.
로리 스미스 셰리프국장은 불법 선거자금을 받은 혐의로 오랫동안 곤경을 겪어오고 있었다. 로리 스미스 국장은 은닉형 총기소지허가를 내주는 대신 대가성 선거자금을 받았다는 혐의로 곤경을 겪어 왔으며 일부 직원은 유죄를 선고 받기도 했다. 스미스 국장은 혐의를 부인하고 다시 7번째 임기에 도전할 뜻을 내비쳤지만 물러나기로 마음 바꾼 것이다.
로리 스미스 국장은 자신을 지지해준 주민들과 직원들에게 감사하며 자신의 정당성은 역사가 입증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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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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