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카운티 1,618명 차지
▶ 심장질환 사망과 비슷
코로나19 사태가 도래한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LA카운티에서 1,600여명의 아시안이 코로나19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해 아시안 사망원인 2위를 차지했다.
LA 카운티 보건국이 지난 24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LA카운티에서 총 1만1,082명의 아시안이 사망했으며, 이는 2019년의 8,341명보다 연간 33%나 증가한 숫자다.
이러한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은 코로나19로, 2019년에 보고되지 않던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2020년 1,618명이나 생겼다.
2020년 아시안 사망원인 1위는 2019년과 같은 관상동맥 심장질환(coronary heart disease)으로 1,709명이 해당됐다. 그리고 두번째로 많은 항목이 바로 코로나19이었다.
3위부터 뇌졸중(stroke, 702명),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 663명), 당뇨병(Diabetes Mellitus, 555명), 폐암(lung cancer, 465명), 폐렴/인플루엔자(pneumonia/influenza, 433명), 고혈압(hypertension, 278명), 대장암(colorectal Cancer, 268명),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250명) 등의 순이었다.
아시안 뿐 아니라 모든 인종을 합해 LA카운티 전체적으로도 사망자가 늘었고, 코로나19이 최대 원인이었으며, 사망원인 중 두 번째로 많았다.
LA 카운티에서 2020년 총 8만1,083명이 사망했으며 이는 2019년의 6만4,517명보다 연간 26% 많아진 숫자다. 이 중 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는 1만1,101명으로 사망원인 중 두 번째로 많았다. 1위는 역시 관상 동맥 질환(1만 2,207명)이었으며, 2위 코로나19에 이어 알츠하이머병(4,978명), 뇌졸중(4,026명), 당뇨병(3,527명) 등의 순이었다.
<
한형석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