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회 기념식 공동개최
▶ 가주의회, 2018년 제정
제5회 도산 안창호의 날 기념식이 오늘(9일) 열린다.
미주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수석부회장 곽도원),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이사장 윤효신), 흥사단 LA지부(지부장 이준학)이 공동으로 오늘 오후 6시 나성한인연합장로교회(1374 W. Jefferson Blvd. LA)에서 ‘제5회 도산 안창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캘리포니아 주의회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탄신 140주년이던 지난 2018년 11월9일 안창호 선생의 탄생일(11월9일)을 ‘도산 안창호의 날’로 공식 선포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서 미국 국적자가 아닌 외국 국적의 역사 인물을 기리는 기념일을 제정한 것은 매우 드문 일로 ‘도산 안창호의 날’은 역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일로 평가된다.
앞서 캘리포니아 주의회는 도산 안창호의 날 제정 결의안에서 “도산은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한국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애국지사 중 한 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1878년 태어난 그는 한국인들에게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와 같은 존재”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산 선생이 10대부터 서울의 미션스쿨에 다니며 조국의 현대적 교육을 꿈꿔왔으며, 1902년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건너와 초창기 한인 이민들의 미주 정착을 이끈 사실을 소개하기도 했다.
안창호 선생은 생전 세 차례에 걸쳐 10년 넘게 미국에 거주했다. 도산은 1904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남가주 리버사이드로 이주해 정착했으며, 그곳에서 최초의 한인커뮤니티인 파차파 캠프를 건립했다. 이듬해 공립협회를 세웠고 1906년 신민회, 1909년 대한인국민회를 잇달아 만들었다. 1913년 흥사단 설립의 초석을 닦은 곳도 캘리포니아였다. 또 도산의 리더십이 미국 사회, 특히 캘리포니아에서 한인커뮤니티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데 큰 역할을 한 대목을 조명했다.
초기 파차파 캠프에는 한인 50여명이 거주하며 오렌지 농장에 인부로 고용돼 일했다. 도산 선생은 파차파 공동체를 일궈내며 신민회와 흥사단 설립 구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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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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