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후 5년간 성장동력 지원
▶ 현대차도 미래차에 63조
LG(003550)가 인공지능(AI), 바이오, 클린테크 등 미래 성장 동력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국내에 5년간 54조 원을 투자한다. 현대차(005380)그룹도 지난해 발표한 63조 원 규모의 미래차 산업 육성 계획을 차질 없이 수행해나가기로 했다.
LG는 15일 정부의 국가첨단산업 육성 전략이 발표된 직후 “2027년까지 향후 5년간 미래 성장 분야에 약 54조 원의 국내 투자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자 분야로는 △배터리, 전기차 부품 및 소재 사업 등 미래 자동차 △차세대 디스플레이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바이오·헬스케어 △폐플라스틱·폐배터리 재활용, 탄소 저감 기술 등 친환경에 초점을 맞춘 클린테크 등이 포함됐다. 앞서 LG는 지난해 미래 성장 분야를 위한 43조 원 규모의 국내 투자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1년 만에 국내 투자 규모가 10조 원 넘게 늘어난 셈이다. LG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 중인 배터리·전장 등 미래 자동차 관련 산업과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는 44조 원을 투자해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한다.
현대차그룹도 이날 2025년까지 63조 1000억 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미래 자동차산업 육성 전략’을 계획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전동화 및 친환경을 위한 투자는 16조 2000억 원 규모다. 구체적으로는 △전동화 제품 경쟁력 확보 △전동화 부품 선행 기술 개발 △전용 공장 신설 및 라인 증설 △차세대 배터리 개발 투자 등이 포함됐다. 현대차그룹은 신차 개발 등 제품 차별화와 공장 스마트화 등 시설 투자에도 38조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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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우리·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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