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박2일 일정…18일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회동 차 17일(오늘) 1박 2일 일정으로 워싱턴에 도착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밤 늦게 메릴랜드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후 워싱턴 DC 소재 한 호텔에서 머문다. 캠프 데이비드는 메릴랜드에 소재한 미 대통령 별장이다. 윤 대통령은 18일 캠프 데이비드 회동 후 오후 3시경 기자회견을 한 후 출국할 예정이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광복절에 부친이 별세하면서 장례 등의 일정으로 워싱턴 도착 시간도 늦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이번 워싱턴 방문과 관련해 동포사회의 환영행사나 간담회 등의 일정은 없다.
스티브 리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은 “윤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실무적인 방문이라서 그런지 대사관에서 별도의 연락이 없었다”면서 “윤 대통령이 지난번 국빈으로 워싱턴을 방문했을 때는 도착 때와 출발 때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갔었다”고 말했다.
워싱턴 지역 한인 단체장들은 윤 대통령의 캠프 데이비드 회동을 환영하고 있다.
조창석 월남전참전 워싱턴국가유공자 회장은 “한미일 정상회담차 워싱턴을 방문하는 윤 대통령을 위한 환영집회를 다른 단체들과 가질 예정이었으나 아직 도착과 관련한 어떤 연락도 받지 못해 이번에는 환영 집회를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워싱턴 방문에 맞춰 시위를 할 것으로 예상됐던 진보진영에서는 항의시위를 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윤 대통령의 워싱턴 방문에는 김건희 여사가 동행하지 않기 때문에 경호 인원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18일 캠프 데이비드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있으면서 북핵에 맞서 한미일이 어떻게 공조할지에 대해 집중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는 3국간 핫라인 개설과 군사 위기시 협의 의무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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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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