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정부가 범죄와의 전쟁을 시작했다. 이런 일환으로 시 정부는 17일 차이나타운을 포함해 범죄가 많은 DC 일부 지역에 한해 미성년자들을 대상으로 한 통금정책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뮤레엘 바우저 DC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결정은 매우 제한된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 한 조치”라면서 “살인, 강도, 자동차 절도 등 모든 분야에 있어서의 범죄를 낮추긴 위해 이번 조치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통금이 실시되는 곳은 차이나타운과 네이버 야드, 하워드 대학 인근, 조지아 애비뉴 4000 선상과 사우 이스트 베닝 로드 4600 선상, 사우스 이스트 콩그레스 스트릿 1300 선상 등이다. 이들 지역에서는 17세 미만의 미성년자들은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는 바깥에서 돌아다닐 수 없다.
올해 들어 DC에서는 지난 10일까지 80명의 청소년들이 총에 맞았으며 12명의 청소년들이 살해됐다. 전체적으로 살인사건은 지난해 비해 27% 증가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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