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복지센터·교협 주최 제9회 사랑 나눔 걷기대회

본보와 복지센터·한인교회협의회가 주최한‘제9회 사랑나눔 걷기대회’가 21일 포토맥 강가인 캐더락 파크에서 진행되고 있다.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을 돕기 위해 21일, 200여명의 한인들이 가을 길을 함께 걸었다.
본보와 워싱턴한인복지센터·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가 주최하고 워싱턴한인복지센터가 주관한 ‘제 9회 사랑나눔 걷기대회’가 포토맥 강가인 캐더락 파크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은 화창한 날씨에 캐더락 파크의 왕복 5Km 구간을 걸으면서 지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가을을 만끽했다.
김진아 한인복지센터 이사장은 “지난 8년 동안 복지센터는 사랑의 구호기금 걷기대회를 통해 40만7,300달러를 모금해 총 142가정에 도움을 줬고 아직 10만달러 이상의 밸런스가 있다”면서 “실직이나 질병 등으로 갑작스럽게 생계가 곤란해져 도움이 필요한 분들은 한인복지센터로 연락하면 된다”고 말했다. 사용내역 중 가장 큰 항목은 렌탈 보조였으며 이외에 음식 보조, 교통비 보조 등의 항목으로 집행됐다”고 소개했다.

제 9회 사랑나눔 걷기대회 참가자들이 대회 후 모여서 환하게 웃고 있다. 앞줄 맨 오른쪽은 김진아 복지센터 이사장.
걷기대회를 통해 후원되는 금액은 전액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된다.
조기중 워싱턴 총영사는 “자칫 늦잠으로 주말을 시작하기 쉬운데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곳에서 좋은 분들과 건강한 행사를 가지게 해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 행사가 사랑받는 행사로 더욱 발전해 오랫동안 지속되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조지영 복지센터 사무총장은 “이 행사는 한인사회에서 어려운 사람들을 돕자는 취지하에 9년전에 한인사회 안전망 프로젝트로 시작됐다”면서 “앞으로 보다 많은 한인들이 이 뜻 깊은 행사에 함께 할 수 있길 기대하고 후원하실 분들은 복지센터에 연락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는 지나 안 김 한인의사협회(Korean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회장, 심대식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장도 함께 했다.
걷기대회에는 자녀들과 함께하는 가족단위가 많았으며 갓난아기부터 80대 노인까지 연령층이 다양했다. 참가자들은 모두 뜻 깊은 행사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는 반응이었다.
지구촌마켓(대표 김종택)과 스웨인스락 러닝클럽(SwainsLock Running Club, 회장 행크 김)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서는 모든 참가자에게 컵라면 1박스와 가방 기념품이 증정됐으며 추첨을 통해 아이 패드, 애플 워치, 쿠쿠 압력밥솥, 에어 팟, 에어 프라이어, 커피 메이커, 핏빗(Fitbit) 시계, 쌀(15파운드, 30명) 등의 푸짐한 경품이 주어졌다.
후원 문의 (703)354-6345
워싱턴한인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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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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