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국문화원 신청사 이전 기념 6일 오프닝 리셉션

조각가 존배(사진)
뉴욕한국문화원(원장 김천수)이 맨하탄 32가 신청사로의 이전을 기념해 오는 6일부터 4월18일까지 조각가 존배(사진)의 삶과 작품세계를 조명한 특별 회고전 ‘존배: 영원한 순간(John Pai: Eternal Moment)을 개최한다.
1937년 서울,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의 아들로 태어난 존배는 1949년 한국전쟁 직전 미국으로 오기 전까지 약 11년을 서울과 일산에서 유소년기를 보냈다. 존배는 당시의 상황을 조각조각 에피소드 위주로 기억하고 있지만 그 시절 그의 잠재된 기억과 의식은 작가의 삶과 예술세계 전반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1952년 15세 나이에 첫 번째 개인전을 열었고, 이후 1958년 전액 장학금을 받고 뉴욕프랫인스티튜트의 디자인 학부에 입학, 작품 활동과 함께 졸업 후 1965년 프랫대의 최연소 교수직을 맡아 2000년까지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에 매진했다.
회고전에는 1960년대 초반 구성주의에 영향을 받는 그의 초기 조각을 비롯해 연대별 주요 작품 및 드로잉, 페인팅 작업이 소개된다.
아울러 이번 전시에는 2021년 여름, 역사학자와 존배의 인터뷰 형식의 구술사(Oral History)가 처음으로 대중들에게 공개돼 그간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작가의 삶과 작품 세계를 보다 생생하고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게 해준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3월6일 오후 6~8시까지.
△장소 122 E 32nd St.,New York
△문의 212-759-9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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