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스닥 이틀 연속 상승
▶ 애플·MS·아마존 등 올라
이번 주 미국·일본을 비롯한 주요국의 금리 결정 회의가 몰려있는 가운데, 18일과 19일 뉴욕 증시는 ‘매그니피센트 7’을 비롯한 기술주 주도의 반등세를 보였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9일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위주인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39%(63.34포인트) 상승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을 마감하고 이틀 연속 상승했다. 다우지수(+0.83%)와 S&P 500지수(+0.56%)도 플러스였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아온 애플이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를 아이폰에 탑재하기 위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애플 주가가 18일 0.64% 오르는 강세를 보인데 이어 19일에도 1.36%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0.98%) 아마존(+0.81%)도 플러스였고,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 AI 개발자 콘퍼런스(GTC) 효과로 1.07% 올랐다.
블룸버그 조사 서비스인 ‘MLIV 펄스 서베이’의 최근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다음 달 미 주식 수익률이 국채 수익률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5개월 연속으로, 2022년 8월 조사 시작 후 최장 기록이다.
하지만 월가 일각에서는 미국 증시 투자에 대한 신중론도 나오고 있다.
모건스탠리 자산운용의 리사 샬렛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강달러에 부담을 주는 구조적 요인이 미 주식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면서 “미 달러화 레짐 변화에 대한 대비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 강세 덕분에 미국의 수입품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둔화하고 에너지 가격도 하방 압력을 받았다면서, 달러 강세가 미국 ‘이지 머니’(easy money) 상황의 핵심이며 최근의 증시 강세장을 키웠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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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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