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랜스젠더 올림픽금메달리스트 제너 낫소카운티 행정명령 지지
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이자 트랜스젠더인 케이틀린 제너가 최근 낫소카운티에서 시행된 여학생 스포츠 경기에 트랜스젠더 학생들의 참가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지지하고 나섰다.
제너는 18일 낫소카운티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명령 [본보 2월23일자]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제너는 “ 카운티내에서 개최되는 각종 여학생 스포츠경기에 남성으로 태어나 여성으로 성전환 한 트랜스젠더 학생들의 참가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대해 뜻을 같이한다”며 “이것은 공정의 문제다. 공정이 내가 스포츠에서 여학생과 경쟁하는 생물학적 남자 아이들을 반대하는 유일한 이유다. 우리는 학교에서 여학생 스포츠를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너는 1979년 브루스 제너로 활동할 당시 올림픽 10종 경기에서 우승하며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그는 3번의 결혼을 통해 6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스스로 여성이라 여기면서 동시에 여성을 사랑하는 성향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5년 공개적으로 트랜스젠더라고 밝히고 수술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이번 행정명령과 관련해 뉴욕주검찰이 낫소카운티에 뉴욕주 차별금지법 위반 명목으로 행정명령 철회를 요구한 바 있으며 이에 카운티는 주검찰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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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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