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코드, 뉴저지트랜짓 지적, 운행취소·운전사 부족 여전
뉴저지트랜짓 요금의 대대적 인상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정작 열차와 버스 서비스 개선은 제자리걸음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26일 레코드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트랜짓 열차 운행 취소건수는 2017년보다 3,500대 이상 늘었다. 또 지난해 열차 정시 도착율은 91%로 2017년과 비슷한 수치로 나타났다.
이 매체는 “필 머피 행정부는 트랜짓 서비스가 지난 수년간 크게 개선됐다는 입장이지만, 승객들이 체감할 정도는 아니다. 2017년 대비 2023년 트랜짓 운행 관련 지표는 제자리 걸음이거나 일부 지표는 더 나빠진 것도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버스 정시 도착률의 경우 2017년 90,3%에서 2023년 92.3%로 개선됐다. 하지만 운전사 부족 등의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운전사 부족은 버스 운행 취소의 주요 이유가 되기 때문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뉴저지트랜짓은 오는 7월부터 열차와 버스 요금을 15% 올리고, 2025년 7월부터는 매년 3% 인상하는 계획을 발표한 상태다. 트랜짓 이사회는 다음달 요금 인상안을 표결에 부칠 계획이다.
머피 주지사는 트랜짓 요금 대폭 인상의 명분으로 “내가 주지사에 첫 취임한 2018년에는 트랜짓 서비스가 엉망이었지만 지난 6년간 크게 나아졌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트랜짓 일부 승객 및 시민단체 등은 이달 초 진행된 공청회에서 “트랜짓 운행 서비스 수준은 여전히 낮은데 이에 대한 개선 없이 요금만 대폭 인상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비판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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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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