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일대 재외투표소서 투표 행렬… “자랑스러운 조국 선거에 한표”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조현동 주미 한국대사가 27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 마련된 재외투표소에서 부인과 함께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2024.03.27.
조현동 주미 한국대사는 제22대 국회의원 재외국민 투표 첫날인 27일 버지니아주의 재외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조 대사는 이날 오전 9시께 부인과 함께 알렉산드리아 코리안커뮤니티센터 2층의 투표소를 찾았다.
조 대사 부부는 신원확인 절차 뒤 투표용지를 받고 각각 기표소에 들어가 투표했다.
조 대사는 투표를 마친 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재외선거가 오늘 시작됐다"면서 "해외에 계시지만, 주권자로서 신성한 한표를 행사하셔야 되기 때문에 모든 재외동포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미 한국대사관이 관할하는 워싱턴DC, 버지니아주, 메릴랜드주, 웨스트버지니아주 등 4곳에서는 2천800여 명이 이번 선거 유권자로 등록했다.
투표는 알렉산드리아(다음 달 1일까지 운영)와 메릴랜드주 컬럼비아 한인회 사무실(29∼31일만 운영) 2곳에서 할 수 있다.
버지니아주 재외투표소에는 이날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이날 9시 반 현재 30여명이 투표하는 등 '한표 행사'가 이어졌다.
페어팩스에 거주하는 추모씨는 "한국은 어디에 내놔도 자랑스러운 나라가 됐고 그래서 한 표를 행사하러 왔다"고 말했다.
약사로 야간 근무를 마치고 투표하러 왔다는 김모씨는 이번 국회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다른 동포들도 투표를 참여할 것을 호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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