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1분기 31만 명 넘어
▶ 전년 대비 16% 늘었다
▶지난해 이어 기록 경신

LAX 국제선 탐 브래들리 터미널 입국장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박상혁 기자]
LA와 한국간 국제 항공 여객이 지난해 팬데믹 전 수준을 회복한 가운데 올해 들어서도 증가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국토교통부의 항공운송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1분기 인천국제공항(ICN)에서 LA국제공항(LAX) 출도착 여객은 총 31만1,370명으로, 작년 1분기의 26만3,965명과 비교해 18% 증가했다. 직전 분기인 작년 4분기의 30만1,494명보다도 3% 늘었다.
LAX 출도착 여객은 작년 펜데믹 전 수준을 넘어 연간 사상 최대를 기록했었다.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총 118만5,868명으로, 2022년의 67만2,669명과 비교해 연간 76.3% 급증했다. 이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해는 지난 2017년으로 114만4,288명이었는데 이때와 비교해 3.6% 많은 수준이다.
LA-인천 간 항공 여행객수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지난 2020년 크게 감소해 2021년까지 줄어들다가, 2022년부터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2023년 수요가 폭발했다.
이러한 추세는 LA뿐 아니라 미국 전체적으로도 마찬가지였으며, 올 1분기에도 작년 1분기와 비교해 많았다. 올 1분기 미국과 한국을 연결하는 노선들의 출도착 여객은 총 122만8,441명으로, 작년 1분기의 102만9,490명보다 19% 증가한 숫자였다. 단, 직전 분기인 작년 4분기의 125만1,835명과 비교해서는 조금 적었다.
한편 LA-인천 노선을 포함해 미국과 한국을 오간 항공 여행객수는 이미 지난해 뚜렷한 회복세로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도 뛰어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었다.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미국 출도착 여객수는 총 486만4,38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의 276만9,687명과 비교해 75.6% 증가한 숫자로, 집계가 시작된 2009년 이후 최대치다. 또 팬데믹 이전의 사상 최대치였던 2019년의 474만4,637명과 비교해도 2.5% 많은 숫자다. 한미간 민항기 취항 역사를 고려하면 2009년 이전까지 포함해도 역시 사상 최대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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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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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땅콩 항공은 가격을 덩달아 계속 올리지 . 친일기생충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