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컨설팅 업체 ATG를 설립한 메릴랜드 거주 이덕선 회장(사진)이 11일 별세했다.
6주전 건강검진에서 문제가 발견돼 수술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던 가운데 이날 84년의 생을 마감했다. 고인은 한국외국어대 재학 중이던 1966년 도미해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됐으며 1986년 ATG를 설립해 연방정부를 상대로 시스템 보안, IT 컨설팅 등을 담당하며 메릴랜드 100대 기업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6남매의 장남으로 고인의 가족 가운데 5명이 IT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처남은 전 STG 이수동 회장이다.
한국외대 해외동문연합회 초대 회장에 이어 이사장을 역임한 고인은 지난해 모교에 장학금 100만 달러를 기탁했고 지금까지 40억원이 넘는 후원을 통해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는 등 매년 이덕선 장학생이 배출되고 있다.
장례미사는 13일(토) 오전 10시 메릴랜드 락빌에 위치한 세인트 주드 성당(12701 Veirs Mill Rd, Rockville, MD 20853)에서 열린다. 이 성당의 주임사제는 고인의 넷째 동생인 이덕효 신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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