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남·교류 단절 스트레스 술로 풀다가…
▶ 2021년부터 2년간 MD도 2,900명 육박
버지니아에서 팬데믹 기간에 지나친 음주로 숨진 사람이 4,000명, 메릴랜드에서는 2,9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인 2021년~22년 사이 사람 간 만남과 교류가 거의 중단되다시피 하면서 이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술 소비가 크게 늘어났는데 버지니아에서 과음과 관련된 질병으로 사망한 사람이 3,902명에 달했다.
이중 남성 사망자는 2,619명으로 여성의 1,283명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과음으로 숨진 사람들의 질병 유형별 사망자 수를 살펴보면 알코올성 간질환(559명)이 가장 많았고, 알코올 의존 증후군(202명), 알코올 남용(113명), 알코올성 정신병(50명), 알코올에 의한 급성 췌장염(16명), 알코올성 심근병증(10명) 순이었다.
메릴랜드의 경우 팬데믹 기간동안 과음 관련 사망자는 2,884명이었고 이중 남성이 1,944명, 여성이 940명이었다.
한편 전국적으로 팬데믹 기간에 과음과 관련된 질병으로 사망한 사람은 17민8,307명으로 하루 약 488명이었는데 이는 팬데믹 이전 기간인 2016년-17년 기간보다 29% 이상 늘었다.
사망자 중 여성의 경우 팬데믹 이전보다 팬데믹 기간에 무려 35%나 늘어난 반면 남성은 27%밖에 늘지 않아 대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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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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