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국의 주택 부동산 시장이 높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식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올 들어 워싱턴 메트로 지역의 집 값은 오르고 거래량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부동산 정보사이트인 ‘브라이트MLS’에 따르면 지난 1분기동안 워싱턴 일원에서 매매된 주택 수는 9,456채로 전년 동기의 1만13채에 비해 5.6% 감소한 반면 중간 매매가는 56만6,677만 달러로 약 7% 상승했다.
3월 한달간 워싱턴 일원에서 부동산 중개인들이 예비 구매자들에게 집을 보여준 숫자는 11만5,819채로 1년전보다 11.8% 줄어 들었다.
또 3월에 팔린 중간 매매가는 59만9,900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0.% 상승해 3월에 거래된 집 값중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집 값이 오르지 않은 워싱턴DC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상승했다.
브라이트 MLS사 측의 한 관계자는 “현재 많은 예비 구매자들이 올 하반기 금리가 떨어지길 기다리고 있지만 이 경우 구매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집주인들도 금리가 인하될 경우 다른 집으로 이사가기 위해 현재 집을 매물로 내놓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올 하반기에는 부동산 거래가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조사는 VA 페어팩스, 알링턴, 라우든, 알렉산드리아, 폴스 처치, 워싱턴DC, MD 몽고메리, 프린스 조지스, 프레드릭 카운티 지역의 집 값을 분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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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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