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가 전국에서 교통이 가장 혼잡한 곳 중 하나로 많은 시간과 돈을 낭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교통정보지도회사인 INRIX의 연례 교통량 집계에 따르면 볼티모어는 2022년 16위에서 2023년 14위로 2계단 뛰었다. 볼티모어 통근자들이 교통혼잡으로 낭비한 시간이 2022년 35시간에서 2023년 44시간으로 늘었다. 낭비한 시간을 환산하면 762달러를 더 허비한 것. 볼티모어는 교통 혼잡에 따른 손실액이 9억500만 달러에 이른다.
교통혼잡으로 낭비한 시간 전국 평균은 42시간으로 전년 대비 4시간이 늘었고, 평균 손실비용은 733달러로 지난해보다 95달러가 증가했다. 전국적으로는 40억 시간 이상이 낭비돼, 손실액이 700억 달러에 달했다. 이 기간 뉴욕, 시카고, LA, 보스턴은 나란히 1-4위로 변화가 없었고, 워싱턴은 8위에서 7위로 한 단계 올랐다.
메릴랜드 도로국의 한 관계자는 “볼티모어-워싱턴 지역은 늘 교통체증 지역의 상위권을 차지한다”며 “장기적으로 교통혼잡을 개선하려 하지만 우선 현 교통량의 조절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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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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