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음악가 3인, 캐피탈원홀서 15일 공연
3인의 한인 음악가가 로버트 슈만과 클라라 슈만의 삶과 사랑을 노래하는 콘서트가 다음 주말 타이슨스코너 소재 캐피탈원 홀 볼트 연주장(The Vault)에서 열린다.
15일(일) 오후 3시 막을 올릴 콘서트에서는 소프라노 정세영(메릴랜드대 교수), 카운터테너 김민상(오스틴피 주립대 교수), 피아니스트 에드윈 김(콘서트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이 무대에 오른다.
‘Herr, Frau, und Klavier’를 타이틀로 한 콘서트는 ‘로버트와 클라라 슈만의 삶을 통한 여행’의 부제 아래 로버트 슈만과 클라라 슈만의 작품을 선보인다. 1부는 김민상 카운터 테너가 슈만의 연가곡 ‘시인의 사랑’을, 2부는 정세영 교수가 ‘여인의 사랑과 생애’를 부를 예정이다.
정 교수는 “이번 음악회는 연극적인 접근으로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 내며 중간중간 스토리에 맞는 피아노 솔로와 나레이션이 있다”면서 “기존의 경계를 넘어 두 개의 목소리와 피아노가 조화롭게 대화를 나누는 트리오 음악회”라고 말했다.
영어와 한글 자막도 스크린으로 제공된다. 음악회는 아츠 페어팩스(Arts Fairfax)가 후원한다.
티켓은 35달러, 링크https://capitalonehall.production.carbonhouse.com/events/detail/herr-frau-und-klavier를 통해 구입 가능하다. 문의 seyoung200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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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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