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CEO, 수익성 강조
▶ 전문가들 성공 가능 의문
스타벅스가 가격은 지속적으로 올리면서도 할인과 프로모션은 축소하고 있다.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브라이언 니콜 신임 CEO는 스타벅스 카페 운영을 개선하고 프리미엄 커피 판매에 더 집중하면서 시즌별 음료를 홍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매출 보다는 순익 등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스타벅스와 맥도널드 등 식음료 프랜차이즈들은 가격 인상에 지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할인에 더 의존해 왔다. 특히 저소득층 소비자들이 외식을 줄이면서 프랜차이즈들은 할인 혜택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유인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할인과 프로모션을 꺼려온 스타벅스도 고객이 감소한 데 대한 대응으로 지난해부터 앱을 통한 모로모션을 강화해왔다.
그러나 스타벅스는 수익성 개선 차원에서 미국 내 매장에서 지난 1년간 제공해왔던 프로모션과 할인 행사를 축소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올해 초부터 이어졌던 1+1이나 50% 할인 행사를 축소시켰다. 매주 화요일마다 추가 적립 포인트를 제공하고 토요일에는 여러 음료 구매 시 할인 혜택을 부여하는 할인 프로모션도 중단했다. 대신 올 연말 시즌에는 광범위한 할인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 없으며 시즌별 음료를 광고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고객들은 “가격을 올리는데는 주저하지 않으면서 정작 프로모션이나 할인은 줄이고 있어 예전처럼 많이 애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스타벅스는 올해 미국과 중국에서 매출 감소를 겪었고 두 차례에 걸쳐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니콜 CEO는 취임하자마자 빠르게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니콜 신임 CEO는 스타벅스를 할인 행사를 거의 하지 않는 프리미움 브랜드로 이름을 알리고 싶어 하지만 소매업계 전문가들은 의문을 제기한다. 대다수 소비자들은 스타벅스를 ‘대중 브랜드’로 보고 있으며 최근 전국에서 급증하고 있는 부틱 커피샵들을 ‘프리미움 브랜드’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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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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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5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전셰기 타고 뉴포트에서 샌프란까지 출근해야 하니까. 아직도 스벅스 가는년넘들이 있나??
소비자를 호구로 아나.... 가격올려서 지내들 수익개선하겠다니... 참. 가격 올리면서 서비의 질도 올릴 것인가? 갈때마다 기다려야 하고 줄서야 하고... 그런데 가격을 또 올려? 난 소비자로써 표현하겠다. 오늘 내 폰의 스벅앱을 지우므로 표현하겠다.
한뚜껑이 말한 서민들 못 먹는 커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 수준이 딱 스벅수준이구나 ㅋㅋㅋㅋㅋㅋ 빈을 그냥 다 태워서 전세계 공통적 맛을 유지하는 그냥 대량생산 싸구려 커피 ㅋㅋㅋㅋ 역시 2찍들 대량생산 대구리안들 잘 유지해서 조만간 대선나와서 게쪽당해봐라 ㅋㅋㅋㅋㅋㅋㅋ
그는 파면 될 것이고 스타벅스는 재기가 불가능하게된다. 한마디로 스타벅스는 신화를 접고 사양길에 들어서게된다
신임 CEO는 멕시칸 food를 경영했지만 멕시칸food와 커피점은 성격이 다르다. 그의 수지개선 정책은 스타벅스 고객을 경쟁 업체에 모두 빼앗기는 실패를 경험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