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수감사절(28일) 연휴기간에 전국 공항이 역대 땡스기빙 중 가장 큰 혼잡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방 교통안전국(TSA) 등 관계당국은 만반의 태세가 돼 있다고 장담한다.
미국자동차협회(AAA)는 26일부터 12월3일까지 1주일간 집에서 50마일 이상 멀리 이동하는 여행객이 거의 8,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들 중 대부분은 자동차 여행객이라고 밝혔다.
TSA는 감사절 후 일요일인 30일 하루에만 300만명이 전국 공항의 검색대를 통과할 것이라며 올해 독립기념일 후 일요일의 하루 여행객 신기록이었던 301만명을 깰 수도 있다고 밝혔다. 연휴기간에 공항이 두 번째로 혼잡한 날은 26일과 27일로 예상된다고 TSA는 덧붙였다.
데이빗 페코스키 TSA 국장은 올해는 역대 추수감사절 중 항공여행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TSA 역시 역대 가장 많은 직원을 확보하고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며 일반 탑승객들은 30분 안에, 프리체크 탑승객들은 10분 안에 검색대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IRO 뉴스는, 그러나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샬롯 더글러스 국제공항 직원들의 파업과 고질적인 관제사 부족 및 기후조건 등이 항공기 발착 스케줄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작년 추수감사절 연휴기간엔 전국적으로 날씨가 좋았던데다가 항공사들의 일처리도 비교적 순조로워 항공 스케줄이 취소된 국내선은 400개 미만이었다. 금년들어 지금까지 항공기 스케줄 취소율은 약 1.3%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교통정보 전문 웹사이트인 인릭스는 감사절 연휴기간 자동차여행의 경우 26일 오후와 27일 오후가 가장 붐비며 감사절 당일엔 프리웨이가 잘 풀릴 것이라고 밝히고 시애틀로 귀환하는 가장 좋은 시간은 1일 오후 1시 이전과 2일 오전 8시 이전 또는 오후 7시 이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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