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조 개 운송 경비행기 몰다 추락사 VA 김세욱 씨의 안타까운 사연

지난 24일 메릴랜드에서 뉴욕 알바니로 경비행기를 조종하던 중 사망한 김세욱 씨. <사진= 김세욱 씨의 페이스북 캡쳐>
구조된 개들을 경비행기로 운송하는 자원봉사 도중에 뉴욕 인근의 눈 덮인 숲속에서 추락사한 버지니아 한인 김세욱(Seuk Kim, 49세, 본보 26일자 미주판 1면) 씨에 대한 사연이 그의 페이스북(Facebook)에 소개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그의 페이스북에는 “우리 모두 김세욱 씨가 예기치 않게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그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었고, 자신의 시간과 돈을 기부하며 동물들을 돕기 위해 항상 노력했던 모습을 보며 정말 감동을 받는다”고 소개돼 있다.
또 “연말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면서 “그의 가족을 위해 우리가 무엇이라도 도울 수 있다면, 함께 돕겠다”는 지인의 포스팅이 올려져 있다.
‘김세욱 님의 추모 웹사이트를 방문하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그가 동물 구조를 위해 봉사하는 모습과 가족과 함께 하는 모습 등도 소개돼 있다.
링크드인(Linkedn)에 올려진 정보에 따르면 그는 조지 메이슨 대학 학사, 아메리칸 대학에서 MBA 학위를 받았다. 2005년부터 2016년까지 11년간 선스타 스트래티직에서 파트너와 부사장으로 활동했고 그 전에는 AXA에서 재정설계사로 일했다.
김 씨는 지난 24일 경비행기(Mooney M20J)로 메릴랜드에서 뉴욕 알바니로 향하던 중, 오후 6시10분경 알바니 서남쪽 35마일 지점인 캣스킬 산맥 소재 윈드햄에서 경비행기가 추락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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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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