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소주 등 주류포함해 다양한 한국 식료품도 취급해

T&T 슈퍼마켓 벨뷰점이 5일 오전 개장한 뒤 본격적인 영업에 나서자 고객들이 입장하고 있다.
캐나다를 기반으로 하는 대형 아시아 식료품 체인인 T&T 슈퍼마켓(T&T Supermarket)이 시애틀지역 주류 언론 등의 조명을 받으며 5일 벨뷰점을 오픈했다.
벨뷰 팩토리아몰 구 월마트 자리에 자리잡은 T&T슈퍼 벨뷰점은 미국내 첫 매장으로 5일 오전 9시 개장한 뒤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이 슈머마켓은 한국 소주를 포함해 주류는 물론 다양한 한국 식료품도 판매하고 있어 한인들에게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7만6,000 평방 피트의 면적을 자랑하며 워싱턴주내 최대의 아시아 슈퍼마켓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통 아시아 제품, 신선 식품, 살아있는 해산물, 매장 내 키친과 베이커리, 아시아 미용 제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1993년 창립한 이래로 T&T는 캐나다 전역에서 아시아 식품 애호가들의 필수 방문처로 자리잡고 있다. 캐나다에 35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T&T는 미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면서 고유한 식재료와 특징적인 제품을 벨뷰지역에 공급하게 됐다.
T&T 슈퍼마켓 최고경영자(CEO) 티나 리(Tina Lee)는 이날 벨뷰점 개장식에서 “팩토리아 지역은 벨뷰 내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곳”이라며 “문화적 다양성과 함께 교육, 교통, 부동산 환경이 뛰어나고, 이런 도시에서 큰 규모의 매장을 선보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리 CEO는 “7만6,000평방 피트는 정말 큰 공간이죠”라고 말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 벨뷰점은 T&T 매장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T&T는 이번 개점을 축하하면서 중국의 전통 문화 공연을 개최했으며 첫 고객 500명을 위한 10달러의 무료 T&T 기프트 카드를 포함하여 흥미로운 경품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에는 매장에 들어가 기념품을 받으려는 고객들이 몰려 길게 줄을 서기도 했다.
고객들은 T&T 앱에서 T&T 경품 프로그램에 등록하면 된다. T&T 경품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들은 매장 및 온라인 구매 금액 20달러에 대한 포인트를 받게 되며, 이 포인트를 무료 기프트로 교환할 수 있다. 또한, 매장 내 쇼핑에 대한 특별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T&T는 이날 벨뷰점을 오픈한데 이어 내년 여름 린우드에 두번째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며 캘리포니아 산호세에도 새로운 매장을 오픈하며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확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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