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독불장군은 없다. 협력해야 협력을 받을 수 있고, 나도 하나의 역할을 담당하며 그 속에서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다.
우리 인생뿐 아니라 초목 가운데도 그러하다. 그 예로 샌프란시스코 북쪽 해안에 있는 박물관에 레드우드란 식물이 자라고 있다.
나무 몸집은 거대하나 뿌리는 고작 2,3m에 불과하다.
몸통을 지탱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보이나 뿌리들이 다른 나무 뿌리와 촘촘히 서로 얽혀있어 거센 바람에도 쓰러지지 않도록 붙잡아주고 있기 때문이라 한다.
흔히 인생을 끝없는 경쟁이라고도 한다. 상대방을 이겨야만이 원하는 것을 이루고 성공할 수 있다고 여긴다. 그러나 레드우드를 통해 혼자가 아니면 서로 힘을 협력할 때 위기도 잘 극복하고 잘 자랄 수 있게 된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옛말에 “일인불과 이인지”(一人不過 二人智) 라는 말처럼 혼자서는 두 사람의 지혜를 넘을 수 없다는 뜻이다. 아무리 잘난 사람이라도 여러 명이 함께 힘을 합하는 것만 못하다는 사실을 명심하며 함께 협력해야 할 이유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함께 기도하고 말씀을 나눌 수 있는 사람들과 손을 잡고 함께 할 때 우리는 더 높게 성장할 수 있다.
크리스천이라 불리는 우리의 삶은 서로를 지탱해주는 삶이다. 인생의 거센 바람이 불어도 서로 붙잡아 줄 때 문제의 파도 앞에 흔들려도 아주 넘어지지 않고 넘어졌어도 다시 일어 날 수 있는 새 힘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하면 멀리 갈 수 있다는 사실을 마음에 새기고 혼자 보다는 둘, 둘 보다는 셋이 함께하며 살아갈 때 우리의 삶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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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빈/한미충효회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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