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 사 45만달러 지원
▶ 리베이트·페이먼트 연기
▶ 한미, ‘테스크포스’ 가동
지난 7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LA 지역의 동시다발 산불로 인한 피해가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한미은행 등 한국과 한인 기업들도 피해자 돕기에 나섰다.
기아 아메리카(KA)는 10일 산불 피해자 지원을 위한 기부금 25만달러를 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아는 산불 피해를 당한 고객을 위한 지원책도 발표했다. 기아는 2024-2025년 일부 모델을 구입했거나 구입하는 산불 피해 고객들에게 1,000달러 현금 리베이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기아 파이낸스는 산불 화재로 페이먼트가 어려운 고객들에게 페이먼트 한시적 연기 등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불 피해로 재정적으로 어려운 기아차 고객은 무료 전화(866-331-5632)를 통해 지원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와 제네시스도 산불 피해자를 위한 20만달러 기부금 발표를 10일 발표했다. 현대차와 제네시스는 10만달러를 적십자사에, 10만달러를 LA 소방국 재단에 각각 기부한다고 밝혔다.
적십자사와 LA 소방국 재단은 이번 지원금을 산불 피해자 및 소방대원 가족들 지원에 각각 사용할 것이라며 현대차·기아·제네시스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제네시스는 또 산불 피해자가 신차를 구입할 경우, 2025 현대차 모델의 경우 1,000달러 현금 리베이트, 2025 제네시스 모델의 경우 2,000달러 현금 리베이트를 각각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로 소유하고 있는 차량 피해를 당한 고객들이 대상이다.
현대차와 제네시스도 산불로 재정적으로 어려운 고객들에게 재정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 모토스 파이낸스 고객은 전화(800-523-4030), 제네시스 파이낸스 고객은 전화(844-363-7477)로 전화하면 지원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인 금융권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은 산불 피해를 입은 고객을 돕기 위한 테스크포스 팀을 지난 10일 구성했으며 이날 캘리포니아 고객 전체에 관련 내용을 알리는 이메일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편지 내용은 은행 웹사이트(www.hanmi.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미은행은 또 고객 콜센터(855-773-8778)에 전화하면 은행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와 금융상품에 대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미은행 측은 “산불이 계속 진행중인 만큼 무거운 마음으로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고객과 커뮤니티를 위해 은행이 할 수 있는 역할과 대응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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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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