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새로운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노바’를 공개하고 오픈AI와 구글에 도전장을 던졌다.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1위인 아마존의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올해 새 AI 반도체 ‘트레이니엄3’ 출시 계획을 밝히며 AI 칩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를 겨냥했다.
앤디 제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아마존웹서비스(AWS) 리:인벤트 2024’ 기조연설에서 새로운 생성형 AI 파운데이션 모델인 노바 출시 소식을 알렸다. 노바 모델은 ‘마이크로’와 멀티모달(복합정보처리) ‘라이트’ ‘프로’ 등으로 출시됐으며, 성능이 가장 뛰어난 ‘프리미어’는 올해 1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마이크로는 저렴한 비용으로 가장 짧은 시간에 응답을 제공하는 텍스트 전용 모델이다. 라이트는 입력된 이미지, 비디오 및 텍스트에 대해 텍스트를 내놓는 빠르면서 저렴한 모델이고, 프로는 다양한 작업에 대해 정확성, 속도, 비용의 최적 조합을 갖춘 고성능 모델이다. 프리미어는 복잡한 추론 작업을 위한 최고 성능 모델이다.
아마존은 이미지·동영상 콘텐츠 생성 모델도 함께 내놨으며, 올해 문자·이미지·오디오·비디오 등 모든 조합이 가능한 멀티모달 모델도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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