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일자리가 예상 수준을 대폭 웃돌며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노동시장이 강한 모습을 지속하고 있다는 신호여서 일단은 경제에 좋은 소식이지만,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당분간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리 하락을 기대하고 있던 금융시장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연방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25만6,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전망치(15만5,000명)를 큰 폭으로 웃돈 것은 물론 지난해 2∼3분기 월평균 증가폭(약 15만명) 수준도 크게 상회했다.
작년 12월 실업률도 4.1%로 전월(4.2%)보다 하락했고, 전문가 예상치(4.2%)도 밑돌았다. 4.1%의 실업률 수준은 의회예산국(CBO)이 추산한 자연실업률(4.4%)보다 뚜렷이 낮은 수준으로, 경제가 완전 고용 상태에 있음을 시사한다. 이날 발표된 고용보고서는 노동시장이 급속히 약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떨치고 오히려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시장에 재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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