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 기업에 실사 의무
▶ 기존 제재 우회 방지도
연방 상무부는 중국을 겨냥한 첨단 반도체 관련 추가 수출통제 규정을 15일 발표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신규 수출통제 규정은 중국의 군사용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한 첨단 기술 확보를 어렵게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기존 규정을 우회해 중국으로 기술을 이전하지 못하도록 기업들의 실사 관련 의무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앨런 에스테베즈 상무부 산업안보 담당 차관은 “실사 의무를 강화함으로써 우리는 파운드리(foundry·반도체 수탁생산 업체)들이 자신들이 제조한 반도체가 수출이 제한된 단체로 전용되지 못하게끔 검증하는 책임을 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은 “새 수출통제 규정은 중국과 다른 나라들이 미국의 법률을 우회해가며 미국 국가안보를 해치는 것을 막기 위해 수출 통제를 정밀화·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13일 AI 개발에 필요한 반도체를 한국 등 18개 동맹 및 파트너 국가에는 제한 없이 판매하고, 나머지 대다수 국가에는 한도를 설정하는 신규 수출통제를 발표한 바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