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 동월비 3.8% 상승
▶ 최근 견조한 흐름 지속
연방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소매판매가 7,292억달러로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0.5% 증가를 예상한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전망을 밑돈 수치다.
다만, 작년 11월 소매판매 증가율이 기존 발표된 0.7%에서 0.8%로 상향 조정된 기저효과를 고려하면 12월 소매판매는 전망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12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했다. 이는 앞선 3년에 비해서는 낮지만 고물가 및 고금리 부담으로 소비가 급격히 둔화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은 것이다.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가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월간 소매 판매 지표는 전체 소비 중 상품 판매 실적을 주로 집계하는 속보치 통계로, 미국 경제의 중추인 소비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여겨진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폴 애쉬워스 수석 북미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소매판매 수치에 대해 “4분기 GDP 성장률 추정치를 2.7%에서 2.9%로 상향조정할 수 있도록 해주는 강력한 보고서”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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