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P모건 다이먼 지적
▶ 주가·채권가격 ‘거품’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22일 미국 주식시장이 고평가돼 있다며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위험 등 부정적인 요인에 의해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경제포럼(WEF) 참석차 스위스 다보스를 방문 중인 다이먼 CEO는 이날 “자산 가격이 어떤 척도에 견줘보더라도 다소 부풀려져 있다”면서 특히 미국 증시가 역사적 기준으로 고평가 영역에 있다고 지적했다. 다이먼 CEO도 “가격이 고평가돼 있고, 이런 가격을 정당화하려면 상당히 좋은 결과가 필요하다”며 “친성장 전략이 이를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부정적인 요인들이 예상치 못한 순간에 나타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경제에 부담을 주는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는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국가들의 재정적자, 인플레이션 반등 우려, 우크라이나, 중동, 중국 등 지정학적 위험을 꼽았다.
한편 JP모건체이스의 필리포 고리 글로벌뱅킹 부문 공동대표도 앞서 다보스 방문 중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시장이 흥분에 도취(Euphoria)한 분위기”라며 자산 가격 고평가를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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