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尹 “계엄해제 직후 김용현·박안수에 철수 지시” 주장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연합]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은 12·3 비상계엄 당시 상황 종료 후 윤석열 대통령이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국회에서 특전사 대원들을 철수시키라고 지시받은 적 없다고 헌법재판소에서 증언했다.
곽 전 사령관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헌재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상황이 종료된 이후 특전사 병력이 국회에서 철수했는데 증인 판단으로 철수를 지시했느냐'는 국회 측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나 김 전 장관으로부터 철수 지시를 받은 적 있느냐'는 질문에도 "지시받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김용현 전 장관이 비화폰으로 통화하면서 저한테 어떻게 하느냐고 물어봐서 제가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 세 군데, 민주당사, 여론조사 꽃 임무 정지하고 철수하겠다'고 말씀드리고 나서 철수가 이뤄졌다"고 답했다.
이는 윤 대통령의 주장과 배치되는 증언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4차 변론에서 "계엄 해제 요구 결의가 나오자마자 곧바로 (김용현 전) 장관과 (박안수) 계엄사령관을 즉시 불러 철수를 지시했다"고 발언했다.
그러나 이날 곽 전 사령관은 이 같은 지시를 받지 못했고 자신이 김 전 장관에게 철수를 건의했다고 증언했다.
곽 전 사령관은 자신이 김현태 707특수임무단장 등에게 국회 건물을 확보해 경계하고 봉쇄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다만 '봉쇄'가 국회의원들에 대한 출입 통제도 포함하는지에 관해서는 "윗사람 잘못"이라며 "확보 및 경계해서 봉쇄하라고 했을 때 어떤 것을 정확히 하라, 하지 말라 정확히 지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작금의 대한민국은 질서를 바로 잡으려는 노력들이 대단합니다. 현재, 멧돼지 사냥중이고, 저런걸 옹호하는것들은 씨레기입니다. 사람 아닙니다. 대화와 타협이 아니라, 정리가 답입니다. 합리적인 이성을 가진 분들이 바로 세웁시다. ****** 멧돼지는 잡아서 정리 해야 합니다.
이번 내란선동은 박선원과 홍장원의 작품. 권력을 쥔 사람이 뭐가 아쉬워 내란을 일으키나? 지금 친북 친중 세력들이 곳곳에 암약해 큰 일. 헌재도 문형배같은 놈은 대놓고 자긴 왼쪽에서도 제일 왼쪽에 있다고 주장을 하고 김어준을 팔로우하고 유엔군이 북침을 하는 거라는 역사관을 갖고있으니 개탄.
여포 윤 석렬...살아 보려고 안간힘이넌 알겠는데 절말 입만 열면 거짓말이니....이런 인간이 어떻게 대통까지 된건지!!! 헌재에서도 거짓말만 늘어놓고 있으니 비루하고 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