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직적 괴롭힘 당했다”
▶ 한인 시의원 명맥 끊겨
오렌지카운티의 대표적 한인 밀집지인 어바인의 시의원 보궐 선거에 출마했던 태미 김 후보가 지난 7일 후보직을 전격 사퇴표했다.
주거지 논란으로 소송을 당했던 태미 김 후보(본보 1월28일·2월5일 보도)는 보도자료를 통해 “나의 사퇴 이유는 근거 없는 법적 소송 때문이 아니다. 로컬 선출직 후보들과 가족들이 괴롭힘을 당해서는 안 된다고 믿기 때문”이라며 자신의 사퇴가 정적들의 공격과 괴롭힘 때문이라고 밝혔다.
어바인 시의원으로 재직하며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어바인 시장에 도전했다 고배를 마신 태미 김 후보의 이번 보궐선거 후보 사퇴로 어바인에서 한인 시의원의 명맥이 끊어지게 됐다. 이번에 보궐선거를 치르는 제5지구는 래리 애그랜 시의원이 시장에 당선되면서 공석이 된 자리로, 웨스트팍, 우드브릿지, 유니버시티팍 랜초 샌 호아퀸 등 한인들 다수 거주 지역이다. 4월15일 열리는 이번 보궐선거의 우편투표는 3월16일부터 시작된다.
한편, 태미 김 후보의 사퇴로 이번 선거는 베티 마티네즈 플란코(스몰 비즈니스 오너), 대나 코넬리어스(HOA 보드 멤버), 안소니 구오 어바인 커미셔너(사업가) 등 3명이 각축을 벌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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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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