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자 23명 선정… 35개국 80명 출품
▶ 미주복음방송 주관ㆍ가온갤러리 주최

선교사 자녀 미술 공모전 ‘가온의 빛’ 프로젝트 H.O.P.E.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들. 왼쪽부터 국하영(17세·태국) ‘생명의 빛’, 나하린(20세·케냐) ‘미래를 향한 날갯짓’, 배하은(16세·필리핀) ‘무덤가 아이’. [GBC 제공]
선교사 자녀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미술 공모전 ‘가온의 빛’ 프로젝트 H.O.P.E.가 수상자를 선정했다.
미주복음방송(대표 이영선 목사)이 주관하고 가온 갤러리(디렉터 제니퍼 홍)가 주최한 이번 공모전에는 35개국 선교사 자녀 80명이 작품을 출품한 가운데 이중 23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2,0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되는 대상에는 국하영(17세·태국)이 출품한 ‘생명의 빛’이 뽑혔고, 상금 1,500달러가 지급되는 공동 최우수상에는 배하은(16세·필리핀)의 ‘무덤가 아이’와 나하린(20세·케냐)의 ‘미래를 향한 날갯짓’이 각각 선정됐다. 이밖에도 튀르키예, 마다가스카르, 미얀마, 요르단 등 35개국 선교사 자녀 20명이 우수상, 장려상, 소망상 등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선교지에서 사역하는 부모를 따라 각기 다른 환경에서 자란 선교사 자녀들이 하나님이 주신 꿈과 소망을 예술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주최 측에 따르면 출품된 80여점의 작품 속에는 선교사 자녀들이 겪은 삶의 여정과 신앙 고백, 비전 등이 담겼다.
가온갤러리 제니퍼 홍 디렉터는 “선교지에서 작품을 보내는 일이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선교사 자녀들이 이번 공모전에 참여했다”라며 “각 작품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과 인도를 경험하며 꿈을 키워가는 자녀들의 순수한 신앙 고백”이라고 밝혔다.
미주복음방송 대표 이영선 목사는 “이번 공모전은 하나님이 주신 꿈은 환경과 조건을 초월해 빛나며 세상을 살리는 일과 연결된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기회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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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최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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