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한국 순교자 천주교회(김성래 신부)가 성전 건축기금 마련을 위해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열리는 골프대회는 내달 8일(일) 마이어스빌 소재 머스킷 리지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대회는 오후 1시 30분 샷건 방식으로 시작한다. 등록은 오후 12시부터 받는다. 참가비는 125달러(점심, 저녁, 음료, 기념품 포함). 메달리스트, 챔피언조, 일반조, 여성조, 장타상, 근접상 등으로 시상한다.

대회장은 김경태 총회장, 준비위원장은 황흥주 씨가 맡았다.
황흥주 준비위원장은 “많은 분들의 성원으로 현재까지 3만 2,000달러 이상의 후원금이 모금됐다”며 “경품 추첨을 통한 상품이 푸짐하게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준비위는 홀 광고 스폰서를 모집한다. 스폰서십은 다이아몬드(3,000달러, 4홀 사인), 플래티넘(2,000달러, 3홀 사인), 골드(1,000달러, 2홀 사인), 실버(500달러, 1홀 사인), 브론즈(300달러, 1홀 사인)로 구분된다.

김성래 신부는 “9월 20일 성전건축을 위한 착공식을 갖고 내년 12월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며 “성전 봉헌 신심을 고취하는 공동체 모두의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태 대회장은 “새 성전건축 기금모금 마련 골프대회를 위해 신자들이 한마음으로 서로 단합하며 봉사하는 모습을 보면 총회장으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볼티모어 천주교회의 새 건축부지는 한인 밀집 지역인 하워드카운티 99번과 32번 고속도로 교차지점으로 새 성전은 1층 건물로 지어진다.
문의 (512)439-9692
(443)546-8826
장소 3555 Brethren Church Rd., Myersville, MD 21773

<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