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 카운티 AAPI 페스티벌 성료
▶ 한식·전통놀이로 입맛·눈길 사로잡아

지난달 30일 메리웨더 공원에서 열린 AAPI 페스티벌에서 볼 이그제큐티브와 주지사실, 주 상원의원의 AAPI 문화유산의 달 선포문이 전달되고 있다.
하워드 카운티가 아시아·태평양계(AAPI)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다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사회의 화합의 장을 펼쳤다.
지난달 30일 콜럼비아 소재 메리웨더 공원의 ‘더 크리살리스’에서 열린 ‘제5회 AAPI 페스티벌’은 각국 전통 의상을 입은 참가자들의 화려한 퍼레이드로 막을 올렸다. 이어진 개막식에는 캘빈 볼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를 비롯해 정계 인사 및 선거 후보자들이 대거 참석해 AAPI 문화유산의 달을 축하했다.
볼 이그제큐티브는 “다양성은 하워드 카운티의 진정한 힘이며 AAPI 커뮤니티의 기여와 공헌이 우리 지역사회를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며 “누구나 안전하게 생활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카운티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볼 이그제큐티브가 AAPI 문화유산의 달 기념 선포문을 전달한데 이어 주지사실과 클라랜스 램 주 상원의원도 선포문을 수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축제에는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안수화), 메릴랜드한인시민협회(회장 장영란), 마이라이프재단(회장 이정숙), 브라카음악재단(단장 채영미) 등 한인 단체들이 지역 기관들과 함께 참여해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며 한인의 위상을 높였다.
한인회는 불고기, 잡채, 김밥, 떡볶이, 만두, 닭강정 등 다채로운 한식을 선보여 타인종 주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시민협회는 딱지치기와 오징어 게임 등 한국 전통놀이 체험장을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또 카운티 경찰국과 소비자국 등 공공기관 및 각국 단체들이 부스를 마련해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선거를 20여 일 앞둔 시점인 만큼 각 후보 캠프의 홍보 열기도 뜨거웠다.
무대 위에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의 향연이 펼쳐져 문화적 울림을 선사했다.
이희경 무용단의 고전무용을 비롯해 풍물패 한판의 사물놀이, 메릴랜드 한국문화예술원 청소년 국악팀 ‘징검다리’의 난타 공연이 이어지며 한국전통 예술의 미를 널리 알렸다. 이 밖에도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여러 국가의 전통공연이 펼쳐져 다문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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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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