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워싱턴포스트 일면에 실린 두 기사가 나를 우울하게 했다. 하나는 NBC 뉴스의 간판 앵커 브라이언 윌리엄스 씨에 관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작년 리틀리그 세계야구대회의 미국 …
[2015-02-25]JP 김종필? 정치인으로는 그저 그런 정치인이다. 보수 정객인데 절개를 지키지 못하고 말년에 진보진영을 왔다 갔다 하다가 스타일을 구겼다. 육사8기 출신의 예비역 장군이지만 전투…
[2015-02-25]LA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LA 경찰국(LAPD) 올림픽경찰서 서장 교체 인사를 두고 아쉬워하는 한인들이 많다. 올림픽경찰서에서만 부서장과 서장으로 5년 이상 근무했던 티나 니에토…
[2015-02-25]‘브루즈 칼리파’ ‘메카 클릭 로열 타워’ ‘타이베이 101’ ‘상하이 월드’‘파이낸셜 센터’ ‘인터내셔널 코머스 센터’ ‘페트로나스 타워스’ ‘난징 그린란드 파이낸셜 타워’ ‘…
[2015-02-24]오바마 행정명령에 빨간불이 켜졌다. 텍사스 주에 있는 연방법원의 앤드류 헤이넌 판사는 오바마 행정명령의 시행을 임시 중지시키는 ‘가집행(Injunction)’ 선고를 내렸다. 헤…
[2015-02-24]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인 이작 펄만이 뉴욕 링컨센터에서 연주회를 할 때 예상치 않게 줄 하나가 끊어졌다. 평소 준비가 철저하고 실수하지 않은 그였기에 청중은 더욱 안타까웠다. 하지…
[2015-02-24]여름이면 이모네 여관에 와 이 주일씩 머물던 프랑스 여자 긴긴 7월의 저녁, 그녀는 나와 동생을 보트에 태우고 드넓은 호수 한 가운데로 노를 저어갔었지. 하늘과 호수를 …
[2015-02-24]한 평생을 살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잘 나가는 사람이나 시종일관 바닥을 기는 사람은 별로 없다. 등락과 부침은 인생의 기본적인 구도다. 그러나 보통 사람의 경우는 이것이 가려져 잘…
[2015-02-24]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달 저소득층과 중산층에 중점을 둔 경제정책을 내놓았다. 한마디로 부유층에 대한 증세를 통해 빈부의 격차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부자들이 돈을 풀고 사회적 부담…
[2015-02-24]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의 ‘땅콩회항’사건이 조씨에게 1년의 실형이 선고되면서 일단 마무리되었다. 조씨는 피해 직원들을 위한 위로금조로 1억원씩의 공탁금…
[2015-02-23]“일본의 침략에 희생된 사람들은 없다. 그것은 인간사이고 약하면 그렇게 되는 것이다. 설사 옳지 않다고 해도 마지막까지 옳다고 우기고, 지면 과감히 목숨을 내놓고, 누군가는 살아…
[2015-02-23]‘fernweh’ - 독일에 유학 가있던 중 배운 단어다. 홈스테이 아주머니께 집이 그립다고 했더니 ‘향수병’과 흡사한 독일 단어를 가르쳐 주신 후 ‘fernweh’의 뜻을 가르…
[2015-02-23]며칠 전 같은 수업을 듣는 친구로부터 문자를 받았다. 수업시간 발표 때 친구는 침착하게 스토리를 설명하고 자기주장까지 덧붙여 마무리를 잘 지었지만, 문자 내용은 달랐다. “…
[2015-02-23]그 실체는 베일에 가려 있었다. 철저히 비밀주의를 고수한다. 사소한 부분이라도 공개를 극력 꺼린다. 때문에 그 전력(戰力)에 대해 막연한 추측만 있을 뿐이었다. 중국의 인민해방군…
[2015-02-23]결혼한 다음 해에 한국의 친정에 갔다. 엄마가 “그래… 요리는 좀 늘었니?” 하셨는데 그때만 해도 다른 맞벌이 신혼부부들처럼 외식이 잦았기 때문에 요리할 기회가 별로 없던 나는 …
[2015-02-23]얼마 전 홍콩에 가서 로봇 만드는 회사를 방문했다. 아들의 안내로 얼굴 피부색이나 부드러운 살갗, 윙크하고 웃고 찡그리는 표정까지 따라하는 꼭 사람같이 생긴 로봇을 보았다. 그 …
[2015-02-21]조선시대 왕이나 세자는 현 왕이나 조정이 세웠다고 해서 행세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반드시 중국의 윤허가 있어야만 했다. 수양대군이 쿠데타에 성공해 대권을 잡았을 때 중…
[2015-02-21]나이 들어 갈수록 여러 기능들이 퇴보하면서, 세심히 돌보아 주고 사용을 달리해야 하는 몸의 부품들이 자꾸만 늘어난다. 나의 경우, 큰 골칫거리 중의 하나가 잠자리에서의 이명이다.…
[2015-02-21]“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 이래요~~”국민 동요 ‘반달’을 작곡한 윤극영의 또 다른 동요 ‘설날’의 노랫말이다. 암울했던 일제시대, 우리 민족에 희망…
[2015-02-21]얼마 전 배우 안성기(63) 씨를 인터뷰한 기사를 보았다. 아역배우로 출발해 거의 평생 연기를 해온 그는 배우로서 극복해야 했던 어려움으로 ‘나이 듦’ 을 들었다. 나이가 40대…
[2015-02-21]뉴저지의 한인 정치 1번지로 꼽히는 팰리세이즈팍에서 정치권내 파열음이 일고 있다. 내년 시장 선거를 앞두고 한인 정치인 간의 갈등과 경쟁이 수…
수년간에 걸친 공사로 상습 교통정체구간이 된 버지니아주 타이슨스 인근 2.5마일 길이의 캐피털 벨트웨이 확장 공사가 거의 4년 만에 마무리 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해외 방문 후 미국에 재입국하려던 영주권자들 가운데 입국이 거부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민 전문 연구기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