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는 운명’이란 말이 있다. 지구 어디서 태어나느냐가 상당 부분 개인의 앞날을 좌우한다. 세계 최고 부자로 손꼽히는 빌 게이츠도 인도나 아프리카의 빈민가에서 출생했더라면 길거…
[2015-01-13]‘무전유죄 유전무죄’(無錢有罪 有錢無罪)란 말이 있다. 돈 없으면 죄요 돈 있으면 죄가 아니란 뜻이다. 억울하게 죄를 뒤집어썼으나 유능한 변호사에게 의뢰하지 못해 실형을 살아야 …
[2015-01-13]지난 12월 한 달 동안 신문에 기사거리를 제공하던 땅콩 회항은 부사장과 관련 임원의 구속 후에도 꾸준히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과거 같으면 간단한 푸닥거리로 국민들에게 카타…
[2015-01-12]한해가 또 성큼 걸어왔다. 지난 12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대한항공 간부 임원의 불미스런 행위는 나의 기억창고를 두드려 잊혀진 어느 환자를 생각나게 했다. 작달만한 키에 …
[2015-01-12]최근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 가운데는 용서하기 힘든 일들이 많았다. 예를 들면 대한항공 사주의 딸인 조현아의 ‘땅콩 리턴’ 사건도 그 가운데 하나이다. 이 일은 미주 한인들의…
[2015-01-12]요즘 세상은 모든 것이 흔하다. 옷을 떨어져서 버리는 것이 아니고 마음에 안 들어 버리는 게 더 많지만 대수롭지 않다. 그 비싼 휴대 전화도 고장이 나서 바꾸는 것보다 쓰다가 질…
[2015-01-12]‘Je suis Charlie’(내가 샤를리다)-. 유럽의 심장부 파리에 있는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에 무장 이슬람이스트 과격분자들이 난입했다. 이 최악의 언론테러에 저…
[2015-01-12]크게 소질은 없지만, 방에는 직접 그린 그림이 몇 점 걸려있다. 그 중 가장 오래된 그림은 당시 나름 유명했던 한 미술유치원 졸업 전시회를 위해 탄생된 작품이다. 다양한 어…
[2015-01-12]얼마 전 1960년대 중반 미국으로 유학을 왔다는 어떤 분을 뵐 기회가 있었다. 학업을 마치고 미국인과 결혼한 후 한인 커뮤니티와는 거의 단절된 채 살아왔다는 그 분의 이런저런 …
[2015-01-10]질주하는 청마의 기상을 안고 떠올랐던 갑오년의 해가 역사의 뒤안길로 저물고 을미년 청양띠의 해가 솟았다. 지난 한해, 워낙 많은 사건사고들이 줄을 이었기에 하루빨리 갑오년의 생이…
[2015-01-10]양처럼 순한 한해가 되기를 바랐던 기대는 새해 첫 주에 무너졌다. 파리에서 발간되는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에 지난 7일 이슬람 테러범들이 들이닥쳐 처형하듯 총을 쏘아댔다. 이 주간…
[2015-01-10]정초엔 누구나 기대에 부푼다. 전인미답의 ‘브랜드 뉴’ 해에 큰 발자국을 찍고 싶어 한다. 지난해 운수대통한 사람보다 별 볼일 없이 보낸 사람이 더 많았다. 나도 그런 축이어서 …
[2015-01-10]한국정부가 오는 22일부터 미 영주권자 등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국민들을 대상으로 발급하기로 한 주민등록증 견본이 공개됐다. 한국을 떠나면서 주민등록이 말소됐던 재외국민들로서는 새…
[2015-01-09]LA시의 등록 유권자는 약 180만 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전체 주민의 47%다. 53%에 달하는 미등록자는 두 그룹으로 분류된다. 미성년자, 비시민권자, 중범자 등 등록을 못하…
[2015-01-09]겨우 일주를 넘기고 또 흐지부지됐다. 새해부터 오후 8시 이후 금식, 야식은 절대 먹지 않겠다던 굳은 맹세는 결국 라면 한 젓가락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버렸다. 지난해 …
[2015-01-09]2015년 1월4일은 내가 한국일보 기자생활을 한지 정확히 41년째가 되는 날이다. 나는 미국에서 사는 것을 후회한 적은 없지만 지금도 가끔 그리운 한국의 정경은 나의 한국에서의…
[2015-01-09]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배를 타기만 하면 먹는 것만큼은 확실하게 마음껏 먹을 수 있어 흥분한다. 수속을 마치고 승선을 할 때 비상 집합장소를 알려준다. 출항을 하면 이내 위기 대…
[2015-01-09]올 을미년에는 좋은 일이 일어나려는지 북한의 김정은이 정상회담을 언급하고 남쪽에서 화답하는 보기 드문 일이 벌어졌다. 북의 제스처는 스스로 원해서라기보다는 국제정세에 짓눌리면서 …
[2015-01-09]지난 갑오년은 아픔의 사건이 많았던 해이지만, 을미년은 치유의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내 것 보다는 남의 것을 더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내 것이 중…
[2015-01-09]김지하의 ‘오적’은 한국을 대표하는 풍자시다. 1970년 김지하가 29살 때 쓴 이 시는 재벌과 국회의원, 고급 공무원, 장성, 장차관을 통렬한 언어로 비판하며 김지하의 천재성을…
[2015-01-08]뉴저지의 한인 정치 1번지로 꼽히는 팰리세이즈팍에서 정치권내 파열음이 일고 있다. 내년 시장 선거를 앞두고 한인 정치인 간의 갈등과 경쟁이 수…
수년간에 걸친 공사로 상습 교통정체구간이 된 버지니아주 타이슨스 인근 2.5마일 길이의 캐피털 벨트웨이 확장 공사가 거의 4년 만에 마무리 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해외 방문 후 미국에 재입국하려던 영주권자들 가운데 입국이 거부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민 전문 연구기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