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플러싱 노던 블러버드와 파슨스 블러버드 코너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노인들이 오래 앉아 있다는 이유로 경찰까지 동원, 쫓아내 물의를 빚은 일이 일어난데 이어 메인 스트릿…
[2015-01-05]한 해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그리고 새 해다. 그 새 해는 그러면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 것인가. 역사의 진행은 완만하다. 그러므로 지난해에 발생한 주요 변화, 그 궤적에서 크…
[2015-01-05]정초를 친구 가족들과 함께 레이크 에로헤드 호숫가에서 가족 휴가를 하며 보냈다. 그들과 함께 오순도순 새해의 꿈과 희망에 대해 얘기했다. 새롭다는 건 큰 변화로 두렵기도 하지만 …
[2015-01-05]새해를 맞으니 지난날들이 떠오른다. 어린 시절 새해 전날이면 엄마는 방앗간에서 방금 뽑은 가래떡을 한 광주리 가져와 상 위에 가지런히 하나씩 올려두곤 했다. 떡이 너무 말랑하면 …
[2015-01-03]낮고 조용한 음악이 들려옵니다 변주된 트럼펫, 낡은 베이스음, 백색의 유리창. 나의 두 손바닥은 당구장의 컵받침만한 크기의 스피커, 나는 두 손을 어두운 케이블 위에 내…
[2015-01-03]얼마 전에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읽었다. 이 책은 박지원이 청나라 건륭황제 70세 생일 축하사절로 가는 박종원의 개인 수행원으로 1780년 5월에 한양을 떠나 북경을 거쳐…
[2015-01-03]좋은 의미건 나쁜 의미건 간에 우리들 인간들은 부지불식간에 울타리를 치고 산다. 자신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은 그래도 낫다싶은 생각이 들 때 그들과 자신을 구분하려 든다. 울타…
[2015-01-03]또 1년이 흐르고 새해가 시작됐다. 1년은 12개월이고, 52주이고, 365일이다. 더 세분하자면 8,760시간, 52만 5,600분, 3,153만 6,000초다. ‘쇠털 같이 …
[2015-01-02]2015년 을미년이 밝았다. 올해 을미년은 양띠, 그것도 청양띠의 해라고 한다. 청색은 예로부터 복을 전해주는 귀한 색으로 쓰였다. 또 초식동물인 양은 성질이 온순하고 인내심이 …
[2015-01-02]며칠 전에 지나가버린 2014년은 역대 007시리즈 중 가장 잘 만들었다는 시리즈 세 번째 영화 ‘골드핑거’(Goldfinger)가 개봉된 지 50주년이 되는 해였다. 이 시리즈…
[2015-01-02]최근 KT 경제경영연구소가 2014년 9월 기준 한국인들의 하루 평균 스마트폰 사용시간은 3시간 39분이며, 이는 2012년보다 2.4배나 증가한 수치라고 분석했다. 특히 20대…
[2015-01-02]말고 많고 탈도 많은 영화 ‘인터뷰’를 보았다. 직접 북한에서 찍었다 해도 믿을 만큼 북한이 자세하고 면밀하게 묘사된 할리웃 영화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가 생각된다. 우선 황…
[2015-01-02]산을 찾기 시작한지도 오래됐다. 나는 산에서 쉼을 얻고 배우며 즐거움을 느끼고 건강에 도움을 받는다. 그것을 생각할 때 마다 나는 산을 위해 무엇을 했는가 자문하게 된다. …
[2015-01-02]어느 부부가 10대 남매를 데리고 가족여행을 떠난다. 공항에서 탑승 수속을 하는데 아이들이 불평을 터트린다. 스마트폰의 배터리가 다 됐다는 것이다. “곧 비행기 타는데 무슨 상관…
[2014-12-31]지난 11월 미국이 테러 용의자들에게 잔인한 고문을 자행해 왔다는 내용의 연방 상원 보고서가 공개되자 미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이 폭주했다. 다른 나라들의 인권문제에 대해 시시…
[2014-12-31]최근 은퇴한 시니어들이 통기타 배우는 것을 주위에서 많이 보게 된다. 세시봉으로 대변되는 통기타 시절의 향수에 빠진 것이다. 전문적인 선생님으로부터 기타를 배우는 사람들도 있다.…
[2014-12-31]세월호 참사를 위시하여 우울하였던 해가 막을 내리고 새 해가 다가왔다. 새 출발을 위해서는 묵은 것들을 벗어 버려야 한다. 성경도 “옛 사람을 벗어버리는 것”을 거듭남이라…
[2014-12-31]TV 뉴스마다 인도네시아 앞바다에 추락된 에어아시아 QZ8501기에 대한 스토리가 톱뉴스다. 탑승객들의 가족들이 수라바야 공항에 모여 눈물을 흘리며 실종자들의 시신수습을 보는 모…
[2014-12-31]“우리는 모두 죽음을 향해 걸어간다.” 생명이 붙어 있는 동안 우리는 ‘죽음’을 남의 일, 내게는 먼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더 쥐려 애쓰고 나누기엔 인색한 모습…
[2014-12-31]“속담에 천금(千金)의 아들은 저자에서 죽지 않는다고 했는데 이는 빈말이 아니다.” 사마천의 사기(史記) 화식(貨殖)열전에 나오는 이야기다. 그 이야기는 또 이렇게 이어진다…
[2014-12-30]뉴저지의 한인 정치 1번지로 꼽히는 팰리세이즈팍에서 정치권내 파열음이 일고 있다. 내년 시장 선거를 앞두고 한인 정치인 간의 갈등과 경쟁이 수…
수년간에 걸친 공사로 상습 교통정체구간이 된 버지니아주 타이슨스 인근 2.5마일 길이의 캐피털 벨트웨이 확장 공사가 거의 4년 만에 마무리 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해외 방문 후 미국에 재입국하려던 영주권자들 가운데 입국이 거부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민 전문 연구기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