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여왕의 할아버지인 조지5세는 죽기 전 캔터베리 대주교에게 맏아들에 대한 자신의 고민을 이렇게 털어 놓았다고 한다. “데이빗이 나의 뒤를 이어 왕이 되면 1년도 안되어 무…
[2011-02-23]조지 워싱턴에게는 아들이 없었다. 그래서 던져지는 질문이 그에게 아들이 있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하는 것이다. 워싱턴의 인기는 당시 거의 절대적이었다. 일부에서 그를 유럽식…
[2011-02-22]요즈음 사업가들이나 직장인들이나 가장 큰 관심은 1929년 대공황 이후 가장 크다는 이번의 경기불황이 언제나 끝나며 언제 호경기로 돌아갈 것이냐 이다. 이미 전국경제연구소…
[2011-02-22]한국일보 애독자다. 가끔 생활영어(조화유)를 눈 여겨 본다. 그 이유는 미국 생활을 원만히 하기 위해서는 영어를 소홀히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조화유…
[2011-02-22]어젯밤 누군가가 가게 앞에서 생을 버렸다 나는 빵을 씹으며 그것을 보고 있다 아침 이때쯤이면 언제나 배가 고프다 반쯤 남은 버본 위스키병 손에 쥔 채 잠든 그를 …
[2011-02-22]지인이 보내온 이메일 중 아동교육에 관한 지침을 환기시키는 내용이다. 조선후기의 이덕무는 고전 ‘사소절’에서 “당장에 편한 대로 자식을 은애하다 보면 무궁한 근심과 해악을 남긴다…
[2011-02-22]인간의 조상이 아프리카에 출현한 것은 지금부터 약 500만년 전으로 추산되고 있다. 인간이 문자를 발명해 쓰기 시작한 것은 약 5,000년 전이니까 499만5,000년 동안 인간…
[2011-02-22]젊은이들에게 그동안 아시안이 겪은 인종 차별 이야기를 하면 그런 일이 있었느냐고 놀라는 경우를 자주 본다. 그런 차별의 역사를 극복하고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에 두 아시안이 시장…
[2011-02-21]2010년도 노벨 문학상 수상자는 국제 펜클럽 회장을 역임한 지금은 명예회장인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이다. 페루에서 태어난 그는 영사였던 할아버지를 따라 볼리비아에 가서 그곳에서 …
[2011-02-21]사람들은 감동을 좋아한다. 인생 가운데 감동의 순간들은 얼마든지 많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감동적인 일들은 손으로 꼽을 정도일 것이다. 말 그대로 우리 생애의 최고의 순…
[2011-02-21]“튀니지 인들이 해냈다면 우리라고 못할 것도 없지 않은가.” 이집트에서 들려 온 소리다. 그 소리가 요르단으로, 예멘으로, 바레인으로, 시리아로, 또 리비아로, 그리고 심지어 쿠…
[2011-02-21]미국 역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올해 수퍼볼 경기는 경기 자체도 재미있었지만, 1초에 10만 달러라는 엄청난 광고비에도 불구하고 61개나 쏟아져 나온 광고를 보는 재미도 컸다…
[2011-02-21]셰익스피어의 ‘한 여름 밤의 꿈’이다. 강한 야광 색상의 커다란 꽃과 나무들이 그려진 망사 스크린 몇 겹으로 장식된 무대가 한 겨울 낮의 우리 모두를 환상적인 ‘한 여름 밤’의 …
[2011-02-19]지난해 크게 보도되었던 한국 대형마트의 ‘통큰 치킨’ 기사 때문에 독자들에게 ‘윤리적 소비’라는 용어가 이전보다 익숙해진 것 같다. 시중보다 반 가격에 불과한 대형마트 치킨을 소…
[2011-02-19]세상 모든 사람들은 행복을 추구하며 살고 싶어 한다. 적지 않은 삶을 살아온 나도 인생의 행복과 불행에 관하여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중년의 나이를 넘어서야 가치 있는 인생을 …
[2011-02-19]"느낄 수 있었다, 냄새 맡을 수 있었다 - 테이블 건너편에 있는 새로운 종류의 지능을." 지난 1996년 체스 세계챔피언 개리 카스파로프가 수퍼컴퓨터, 딥블루와의 경기를 …
[2011-02-19]얼마 전 LA타임스는 서울발로 한국 연예계의 검은 이면에 관해 쓰면서 그 대표적 예로 지난 2009년 27세로 자살한 떠오르는 스타 장자연의 경우를 들었다. 장자연은 유서…
[2011-02-18]한국에서 해외에 나오는 정치인들이나 고위 관리들 또는 지식인들이 한인사회에 와서 연설을 자주 하는데 그럴 때마다 우리는 듣기에 떨떠름하고 혼란스러움을 느낀다. 최근 한국에…
[2011-02-18]대학 시절부터 연말연시가 되면 가장 예쁜 편지지를 골라 나에게 편지를 써서 보냈다. ‘수신인 전진영, 발신인 전진영’. “나만 볼 거니까 뭐”하며 앞뒤 안 맞는 말들을 쏟아낸다.…
[2011-02-18]내달 8일 실시되는 세리토스 시의원 선거를 3주가량 앞두고 선거운동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스트릿 곳곳에는 후보들의 팻말이 즐비해 있다. 7명의 후보들은 주중, 주말 …
[2011-02-18]아담스시장·시의회·뉴욕시경 등 피고 뉴욕시, 연방정부 협력 재검토 할 듯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법 집행 노력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뉴욕시를…
최근 미 전국에서 대대적인 불체자 체포 및 추방 작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워싱턴 일원에서 전과 기록이 없는 불법체류자들이 대거 붙잡히…
미국 시민권 시험이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처럼 다시 어려워질 전망이다. 이른바 ‘전문직 비자’로 불리는 미국의 H-1B 비자(숙련노동자 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