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여름 한인교회를 찾은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의 바지를 잡고 늘어지며 눈물로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도움을 요청했던 아주머니가 있었다. 건물관리회사 측의 횡포로 망하게…
[2005-12-27]결산을 해보면 괜찮은 한 해였다. 전체적인 경제성장률도 3.5%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고 걱정 많은 부동산도 꺾이는 분위기지만 놀랄 만큼 어려워지지 않았다. 물가도 걱정되지만 잘 …
[2005-12-27]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외국의 가장 정통적인 문화를 접하고 싶어한다. 지난번 부산에서 열렸던 APEC 정상회담에서 외국 원수들이 매운 음식을 싫어할 것 같아 맵지 않은 백김치를 …
[2005-12-27]겨우내 나의 매는 코너 테이블에 앉아 그림 있는 카핏 위에 무늬를 수놓고 있었다. 우연히 난 차양을 걷어올렸다. 밝은 아침 하늘이 거기 있었다. 그는 깃을 펴면…
[2005-12-27]도날드 트럼프 하면 알아주는 미국의 부자다. 그의 축재방법은 부동산을 사고 팔면서 생긴 이윤을 부동산에다 다시 투자하는 데에 있었다. 그가 갚아야 할 은행 빚이 얼마인지는 모르겠…
[2005-12-27]“우리 인생 행로의 중간 지점에 왔을 때 나는 내가 어두운 숲의 한 가운데 있음을 발견했다. 바른 길은 찾아볼 수 없었다.” 가장 위대한 서양 문학 작품의 하나로 꼽히는 단테…
[2005-12-27]“정직함이 한 나라를 구한다” - 이는 유태인의 율법서인 탈무드에 나오는 말이다. 서양 속담에 “정직이 최선의 정책이다” 라고 한 것을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정직하지 못하면…
[2005-12-27]오늘 우연히 제수씨가 차려진 상위에 / 부드러운 쑥이 놓여 있기에 문득 목이 메이네. / 그 때 나를 위해 쑥을 캐주던 이 / 그 얼굴 위로 흙이 도톰히 덮이고 거기서 쑥이 돋아…
[2005-12-26]최근 한국에서는 새로운 경영전략의 열풍이 불고있다. ‘블루 오션’이 바로 그것이다. 프랑스 인시아드 경영대학원의 두 교수인 김위찬, 르네 마보안의 단행본인 ‘블루 오션 전략’이…
[2005-12-26]지난해 한국을 방문하여 친구 목사를 만났다. 한국의 현실에 대하여 대화를 나누는 중 교회학교 어린이의 기도에 대하여 걱정을 하며 소개했다. 분반공부 시간에 초등학생이 대표로 기도…
[2005-12-26]재미한인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신문, 한국일보의 오피니언 페이지는 한인 커뮤니티의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독자 여러분과 함께 생각하고 토론하기 위해 마련된 대화의 광장입니다. …
[2005-12-26]내가 어렸을 적 성탄절 즈음에는 눈이 내렸다. 성탄 전야에 내리지 않더라도 그 때 쯤이면 눈이 쌓여 있었다. 교회에서 성탄축하 음악예배와 성극이 끝나면 맛있게 떡국을 끓여 주었다…
[2005-12-24]남편의 직장문제로 그이는 LA에 나와 아이는 애리조나, 투산에 사는 이산가족이 되고 말았다. 평상시 자상하다 못해 곰살 맞기까지 한 남편인지라 그가 없는 자리가 너무 크다. 쓰…
[2005-12-24]크리스마스 며칠 전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 샤핑 인파로 백화점이며 거리며 발 디딜 틈이 없다. 가족 친지들을 떠올리며 선물 고르는 재미도 잠시, 사람들의 얼굴에 차츰 짜증이 돋아…
[2005-12-24]“심장이 딱딱해졌으면 좋겠어…” 올해 한국의 미니 시리즈 히트작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주인공 삼순이가 한 말이다. 지나가는 2005년은 삼순이의 심정을 반영이라도 한 듯…
[2005-12-24]또 한해를 보낸다. 한 장 남은 달력이 담벼락에 붙은 마지막 잎새처럼 떨고있다. 돌이켜보면 일년 내내 하루도 헛되이 살지 않으려고 발버둥친 세월이었다. 허나 무얼 했는지 손가락 …
[2005-12-24]재미한인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신문, 한국일보의 오피니언 페이지는 한인 커뮤니티의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독자 여러분과 함께 생각하고 토론하기 위해 마련된 대화의 광장입니다. …
[2005-12-24]사람들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되면 남에게 선물과 카드를 보내면서 모처럼 선해지곤 한다. 그리고 모두들 포근하고 따뜻한 것을 그리워한다. 그래서 크리스마스 캐롤이나 영화들도 한결 …
[2005-12-23]구세군의 종소리가 12월의 문을 연다. 거리에는 여기저기 오색 등불이 밝혀진다. 상점에는 물건들이 산더미를 이루고 음악이 흐른다. 그리고 아이들은 산타클로스에게 편지를 쓴다.…
[2005-12-23]약 2주 전이었다. 한 할머니가 편집국으로 전화를 걸어 왔다. 기자를 찾은 할머니는 “신문 잘 보고 있다. 한국일보가 좋은 기사 많이 써줘서 고맙다”는 인사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2005-12-23]뉴욕한인회(회장 이명석) 주최, 뉴욕한국일보 주관으로 오는 10월4일 맨하탄 한복판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안 퍼레이드 및 페스티발’ 조직위…
버지니아 주민들의 대다수가 데이터센터 건설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를 완화하고 세금 혜택까지 제공할 경우 반대 여론은 더욱 증가했다.…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일을 맞아 지난 25일 샌프란시스코 프리시디오 공원내 한국전 참전기념비 앞에서 한국전 발발 75주년 기념식이 열렸다…